[NBA] '2G 연속 +30득점' 마이클 포터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6 12: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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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마이클 포터 주니어(22, 208cm)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VISA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덴버 너게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덴버가 132-12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덴버는 45승 23패로 서부 2위 LA 클리퍼스(45승 22패)에 반 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승리의 주인공은 덴버의 유망주 포터 주니어였다. 2경기 연속 맹활약이다. 포터 주니어는 지난 4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전에서 커리어 하이인 37득점을 폭격하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날 샌안토니오 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포터는 44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5개 포함 30득점 15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30득점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샌안토니오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혼자서 12득점을 쓸어담으며 팀에 확실한 리드를 안겼다.


 

2경기 연속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친 포터 주니어는 몇 가지 기록을 양산해냈다.

우선 덴버 역대 신인 중에서는 1992년 디켐베 무톰보 이후 18년 만의 30득점 1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다 NBA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 2011년 블레이크 그리핀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30득점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신인이 됐다.

포터 주니어는 지난 2018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순위로 덴버 너게츠에 지명됐다. 그러나 허리 수술을 받게 되면서 데뷔 시즌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몸 상태를 회복한 그는 50경기에 나서 경기당 14.8분을 소화하며 8.1득점(FG 50.3%) 4.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마이크 말론 덴버 감독은 포터 주니어의 활약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 가지 웃긴 게 뭔 줄 아나? 이런 선수가 올스타 라이징스타 게임에 뽑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해가 안 된다"며 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포터 주니어는 "일각에서는 내가 라이징스타 게임에 뛰었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난 그 때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면서 "난 코로나 휴식기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했다. 한 때 잠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 시기가 있었기에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지나간 실패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활약에 대해선 "야투를 실패할지라도 나는 자신있게 슛을 던지려고 한다.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이것이 매 경기에 임하는 나의 기본 자세다"라고 덧붙였다.

알을 깨고 서서히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는 포터 주니어의 목표는 위대한 선수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포터 주니어는 "리그 내의 위대한 선수들을 보면 매 경기 꾸준히 잘하는 공통점이 있다. 나도 그런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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