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무릎 꿇고 슛 시도’ 투지 넘친 양정중 오승훈

신림/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6-11 12: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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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림/최서진 기자] 오승훈(186cm, F)은 무릎 꿇은 상태에서도 슛을 쏘며 투지를 드러냈다.

양정중은 11일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중등부 서울경인강원 A조 경기에서 단대부중에 89-60으로 이겼다.

오승훈과 이현우(2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오승훈은 34분 13초 동안 21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빠른 스피드에 이은 왼쪽 돌파는 연거푸 단대부중의 림을 갈랐다.

경기 후 만난 오승훈은 “올해 단대부중이랑 4번째로 맞붙은 거였다. 협회장기 때 진 경험이 있어 겁나기도 했는데, 이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1쿼터에 실수가 많아서 달아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도 리바운드를 계속 따냈기에 점수를 벌릴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오승훈은 여러 차례 감탄을 자아내는 장면을 만들었다. 이현우의 앨리웁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기도,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득점도 성공했다. 성공하지 못했지만, 코치의 미소를 이끌어낸 장면도 있었다. 4쿼터 초반 상대 수비에 중심을 잃은 오승훈은 실책을 범할 뻔했지만,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슛을 쐈다. 림을 가르지 못했으나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오승훈은 “탑에서 3점슛 쏘고 추가 자유투를 얻어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무릎 꿇고 슛을 쏜 장면은) 턴오버를 할 뻔했는데, 시간이 한 1초밖에 안 남았더라 그래서 던지고 봐야겠다 싶어서 던졌다”며 웃었다.

왼손잡이인 오승훈은 왼쪽 돌파가 특히 깔끔했다. 오승훈은 “장점은 돌파다.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왼손잡이라 오른쪽 드리블이 미숙해 왼쪽으로 많이 가는 것 같다. 물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오승훈은 “강민성이라고 징계로 못 뛰고 있는 친구가 있다. 종별선수권대회부터는 출전할 수 있다. 194cm로 큰 선수라 함께 종별 때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서 최소 4강, 잘해서 결승까지 가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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