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는 1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에서 U19 대표팀을 83-55로 꺾고 3승으로 예선을 마쳤다. 조1위를 차지한 하나원큐는 B조 2위와 15일 오전 11시 준결승을 갖는다. B조 2위는 아직 미정이다.
U19 대표팀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차례로 격파했지만, 하나원큐의 벽에 부딪혀 첫 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2승 1패로 A조 2위를 차지해 준결승 무대에 선다.
이지우는 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양인영(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과 이정현(10점 3리바운드), 김지영(1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정예림은 대회 통산 한 경기 최다인 8스틸(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구슬은 20분 가량만 뛰고도 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변소정은 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고은채는 10점(2스틸)을 올렸고, 심수현(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조수아(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는 각 8점씩 기록했다.
하나원큐 김도수 코치는 12일 인터뷰에서 “어제(11일) (U19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우리은행이 잘 끌고 갔지만, 농구는 잠깐의 분위기 싸움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는 건 다시 한 번 더 느꼈다”며 “여기 내려오기 전에 (U19 대표팀과) 연습경기서 많은 점수 차이로 이겼다고 해서 선수들이 쉽게 생각을 하지 않고, 처음부터 얕보지 않고 저희가 배울 수 있도록, 초반부터 밀어붙일 생각이다”고 했다.
U19 대표팀 박진영은 “(하나원큐와 연습경기서) 수비도 많이 부족했고, 슛 성공률도 떨어져서 큰 차이로 졌다”며 “하나원큐 언니들이 몸이 좋고, 힘이 세기 때문에 박스아웃을 철저히 하고, 외곽도 돌파도 좋아서 뚫리면 스위치 디펜스나 선생님 지시대로 수비를 잘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하나원큐는 2쿼터 들어 앞선 두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U19 대표팀에게 고전했다. 2쿼터 초반 28-10으로 앞설 때 변소정과 박소희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28-21로 쫓겼다. 정예림과 양인영의 득점으로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변소정과 조수아에게 3점슛을 내줘 39-29, 10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나원큐는 3쿼터에 완벽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6분 30여초 동안 자유투로만 2실점을 하고, 15점을 몰아쳤다. 점수 차이가 순식간에 54-31, 23점으로 벌어졌다.
하나원큐는 크게 앞섰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62-38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10분 만에 24점 차이가 뒤집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나원큐는 4쿼터에도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려 4분 56초를 남기고 74-43, 31점 차이까지 달아나 조1위 확정에 다가섰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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