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샌프란시스코(미국)/이호민 통신원] 샌프랜시스코의 랜드마크 유니언 스퀘어는 지난 몇년동안 부침을 겪었다. 도시 일부 지역의 우범화가 심해지고, 상권이 가라앉은 것을 비롯한 하향세 때문인지, 상징물과도 같았던 다수의 브랜드 스토어들의 폐점이 잇따랐다.
샌프랜시스코 명소에서 서서히 기피 지역으로 변하는 것이 우려되었던 시점에 NBA 올스타 주간의 주요 행사장소로 선정된 점은 특히나 고무적이었다.
안전과 관련된 우려를 없애기 위해 유독 많은 경찰과 다수의 보안요원이 투입된 것을 쉽사리 볼 수 있었다.


유니언 스퀘어와 인접한 파월 스트리트까지 "All Star Alley" (올스타 골목)이 구축 되어 있었는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풋 락커, 퓨마등 다수의 기업 홍보관이 자리잡고 있어 오랜만에 활기를 더했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와 같은 슈퍼스타의 초대형 벽보와 전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올스타 파티 힙합 플레이스트 음악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파월 스트리트를 지나는 케이블 카도 올스타 광고로 전신을 멋지게 꾸몄고, 유니언 스퀘어에는 대형 커스텀 농구코트까지 구비되어 있어 재미를 더했다.

하늘 천장이 뚫린듯이 많은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이었지만 수많은 팬들이 코비의 올스타 버젼 농구화, 조던 3와 5의 인기모델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올스자 주간이 시작되는 발렌타인 데이 금요일부터는 모든 팝업 행사장에 인파가 몰릴 것이 분명했다.


샌프랜시스코 만을 바라보고 있는 Pier 48 행사장에도 역시 많은 팬들이 운집해 있었는데, NBA on TNT Roadshow 를 보러 온 인파였다.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 케니 스미스, 어니 존슨 4인방의 화려한 입담을 직관하러 온 것이었다. 어니 존슨은 일찌감치 도착해서 기다리는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는 훈훈한 모습이었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서부의 떠오르는 강호의 매치업이 중계 되었는데, 디스전을 방불케 하는 방송계 레전드들의 티키타카는 흥미진진했다.


Bay Area 출신의 슈퍼볼 챔피언 출신 러닝백 마션 린치, 정교한 외곽슛이 일품이었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조 드림팀의 일원 크리스 멀린, Chance the Rapper 등이 게스트로 자리를 빛냈다.
올스타 경기 진행 방식을 비롯한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기대감을 가지고 주말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만은 변하지 않은 것 같았다.
#사진=이호민 통신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