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3x3 아시아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남자 3x3 대표팀과 맞붙을 두 팀의 전력은 어느 정도일까.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이벤트 플라자에서 'FIBA 3x3 아시아컵 2022'가 개최된다. 지난 2019년 중국 창샤 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3x3 아시아컵은 남자 아시아 30개국, 여자는 23개국에서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민수, 김정년, 석종태, 하도현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3x3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이란, 쿠웨이트와 퀄리파잉 드로우 F조에 편성돼 있다. 조 1위를 차지해야만 12팀이 겨루는 3x3 아시아컵 본선(메인드로우)에 진출할 수 있다. 대표팀은 2018년 3x3 아시아컵에서 이뤘던 8강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우선 1차 관문인 퀼리파잉 드로우부터 넘어야 한다.
대표팀은 7일 쿠웨이트 전을 시작으로 같은 날 이란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첫 상대인 쿠웨이트는 사실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으며 3x3 국제대회 출전도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출전 선수 면면을 살펴봐도 자국 5대5 대표팀에서 뛰던 멤버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3x3에 대한 적응도나 이해도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다만, 대표팀이 경계해야 될 대상은 분명하다. 그중에서도 204cm의 센터 옴란 자하르를 주목해야 한다. 팀에서 가장 어린 자하르는 204cm의 신장을 앞세워 한국의 낮은 높이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으로선 올해 새롭게 규정된 백투더바스켓 바이얼레이션(공격자가 포스트업을 3초 이상 할 수 없는 규정) 등을 유발하며 자하르가 제 마음대로 플레이하지 못하게 괴롭혀야 한다.
강양현 감독 역시 “이 규정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파워를 기반으로 한 몸싸움 능력이 관건이다. 일주일 전 연합팀과의 연습경기에서는 이 점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가운데 실전 무대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반대로 골밑에서 자하르의 위력을 반감시키기만 한다면,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
*쿠웨이트 3x3 대표팀 명단*
압둘라지즈 알하미디(34세, 191cm), 아마드 알발로우시(32세, 182cm), 옴란 자하르(22세, 204cm), 셰이드 아불모셴 아크바르(24세, 181cm)
2번째 상대인 이란은 아시아 최강으로 신장과 테크닉 등 전 부문에서 한국에 앞선다는 평가. 이란 남자 3x3 대표팀 최장신인 202cm의 아미르호세인 레자이파르와 에산 달리자한, 나비드 카제자데, 모하메드시나 바헤디로 명단을 꾸렸다. 21세로 가장 어린 바헤디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3x3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한국으로선 202cm 센터 아미르호세인 레자이파르 뿐만 아니라 3x3 경력이 풍부한 가드 에산 달리자한를 주요 경계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달리자한은 18세 이하 연령별 3x3 대표팀을 시작으로 3x3 국제무대 경력을 쌓아왔으며 스피드와 외곽슛 그리고 테크닉까지 두루 겸비한 가드 자원이다.
박민수와 김정년과 매치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민수와 김정년이 달리자한의 스피드를 얼마나 제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다이나믹듀오' 박민수와 김정년의 시너지가 얼마나 잘 발휘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이란 3x3 대표팀 명단*
아미르호세인 레자이파르(22세, 202cm), 에산 달리자한(21세, 186cm), 나비드 카제자데(25세, 195cm), 모하메드시나 바헤디(21세, 185cm)
대표팀은 4일 오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결전지인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강양현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우리가 준비했던 걸 잘 보여준다면 경쟁력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거라 본다. 반드시 본선에 진출해서 포인트를 따오겠다. 국내 팬들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FIBA 3x3 아시아컵 2022 남자 대표팀 경기 일정 *한국시간 기준
7월 7일 오후 4시 55분 vs 쿠웨이트
7월 7일 오후 9시 20분 vs 이란
#사진_대표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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