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감독, 생일엔 2승 2패 생일 전날엔 2승 5패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5 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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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재범 기자] 박정은 BNK 감독이 웃으면서 생일을 보내지 못했다.

부산 BNK는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56-68로 졌다.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공동 2위로 오를 기회를 놓치고 10승 7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사실 BNK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희망을 가졌다.

BNK는 앞선 세 차례 우리은행과 승부에서 1라운드부터 차례로 54-79, 69-84, 63-67로 점수 차이를 25점과 15점, 4점으로 줄였다.

BNK는 이번 시즌 주축 선수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는데 올스타 휴식기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이날 경기를 맞이했다.

우리은행은 주축인 박혜진과 최이샘마저 빠졌다.

우려스러운 게 하나 있다면 아산 원정 경기에서 25점 차 완패를 당했고, 2,3라운드 맞대결이 홈 경기였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도 홈에서는 우리은행에게 2번이나 이겼지만, 아산 원정 3경기에서는 평균 20점 차이(59.0-79.0)의 패배를 당했다.

1월 14일은 박정은 감독의 생일이다. BNK 선수들은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박정은 감독의 생일을 축하했다. 생일 축하 노래 뒤에는 ‘왜 태어났니?’라는 노래까지 불렀다. 팀 분위기는 최상이었다.

박정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전에 생일 축하 노래만 불러주더라(웃음). (선수들이 승리라는 선물을 주려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을 거다. 우선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체력 문제는 없으니까 신나게 코트를 뛰어다니는 게 나에게는 선물이다”며 “(선수시절) 생일 때 좀 많이 이긴 편이었다(웃음). 그런데 작년에 아산에서 생일 전날 경기를 했다. 생일에 경기를 하는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웃음). 20대 생일은 괜찮지만, 지금 생일 이야기하기는 조금,,,”이라고 했다.

결과는 승리가 아닌 패배였다.

박정은 감독은 선수 시절 1월 14일 경기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하면 2승 2패(50.0%)다.

지난 시즌 생일 전날인 1월 13일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59-78로 졌다. 선수 시절 생일 전날 경기 결과를 찾아보면 2승 4패였다. 감독 성적까지 포함하면 2승 5패(28.6%)다. 생일 전날에는 생일 때보다 승률이 더욱 좋지 않다.

참고로 프로가 아닌 농구대잔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생일에는 경기를 갖지 않았고, 생일 전날인 1월 13일 한 차례 경기에서 승리한 바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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