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신장 177cm, 안남중의 과제는 주전 의존도 줄이기

임종호 / 기사승인 : 2023-03-10 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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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중 백종원

[점프볼=임종호 기자] “평균 신장이 고르지만, 주전 의존도가 높다.”

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의 시즌이 돌아왔다. 오는 3월 14일부터 전남 해남에서는 제60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 예정된 가운데 32개 남중부 팀은 상주와 대전 등지에서 스토브리그에 참가하며 착실하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 왔다.

점프볼에서는 32개 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023시즌 남중부 4강 후보를 조사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4개 학교를 소개한다.

세 번째로 소개할 팀은 꾸준히 결선 무대를 밟아온 인천안남중이다. 지난해 안남중은 높이가 좋은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생각보다 장신 선수의 부재가 컸던 탓에 성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올해는 높이 싸움에선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팀 평균 신장이 177cm로 중학교에선 큰 편에 속한다. 여기다 주전 선수들의 기량도 나쁘지 않아 다수의 남중부 지도자들은 안남중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안남중은 탄탄한 주전 라인업을 자랑한다. 하지만, 최근 연습경기서 홍다원(183cm, F)을 부상으로 잃었다. 홍다원은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았고, 전반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2학년으로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에 공헌했던 그의 이탈로 안남중은 주전 선수들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

류영준 코치 역시 “홍다원의 이탈이 아쉽다. 주전 라인업이 완전체를 이룬다면 충분히 4강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라며 홍다원의 이탈을 안타깝게 여겼다.

벤치 뎁스가 얇아 가뜩이나 주전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악재를 맞이한 안남중. 결국 안남중은 식스맨들의 활약과 함께 베스트 라인업의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결국 4명의 3학년들이 골고루 제 몫을 해줘야 팀의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맏형 4인방 가운데 팀 내 최장신 백종원(190cm, F)이 키 플레이어다. 공격에선 외곽에서 주로 플레이하며 센터 수비까지 해야 하기에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안남중 권대현

백종원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권대현(187cm, G), 유동건(177cm, G), 허지윤(178cm, G)도 코트 위에서 각기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면 자신들의 강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 코치는 “벤치 뎁스가 얇아서 현재로선 8강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특정 선수에게 치우쳐선 안 된다. 우리 팀 컬러가 빠른 농구다. 3학년 4명이 신장도 좋고 각자의 역할이 있다. 맏형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주면서 조화를 이룬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맏형들에게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안남중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2023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류 코치는 “올 시즌 준비를 일찍 시작했다. 그만큼 8강권 이상의 성적을 거둬서 선수들이 성취감도 느끼고 목표 달성으로 노력의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 대회에 나가선 어느 팀과 만나더라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우리 팀만의 색깔을 보여주면서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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