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웸반야마가 MVP 후보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25-92로 승리했다.
빅터 웸반야마의 경악스러운 활약이 돋보였다. 무려 4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여기에 스테판 캐슬이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전체 2순위 딜런 하퍼는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댈러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2점 13리바운드, PJ 워싱턴이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전체 1순위 유망주 쿠퍼 플래그는 10점 10리바운드로 NBA 데뷔전을 마쳤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샌안토니오는 에이스 웸반야마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다. 웸반야마는 1쿼터에만 11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홀로 댈러스의 공격을 막았다. 댈러스도 10점을 기록한 데이비스를 앞세워 맞섰다. 29-28, 댈러스의 근소한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본격적인 웸반야마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공격에서 데이비스를 상대로 일대일 공격을 통해 압도했고, 수비는 그야말로 경악이었다. 웸반야마가 버티는 골밑에 댈러스는 아무런 대항도 하지 못했다. 60-51, 샌안토니오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기대를 모았던 쿠퍼 플래그는 전반 무득점이라는 부진으로 NBA 커리어를 시작했다. 전체 2순위 딜런 하퍼도 8점에 그쳤다.
3쿼터에도 웸반야마의 쇼타임 농구는 계속됐다. 3점 라인 밖에서 마치 가드처럼 드리블을 통해 스텝백 3점슛을 성공했고, 돌파하면 자유투 획득이나 손쉬운 득점으로 이어졌다. 또 수비는 경기 내내 댈러스에 재앙이었다. 웸반야마 앞에서 나머지 모든 선수는 한없이 작아졌다. 보고도 믿기 힘든 퍼포먼스였다.
NBA 정상급 빅맨인 데이비스는 웸반야마 앞에서 손쉬운 먹잇감으로 변모했다. 웸반야마의 활약으로 샌안토니오는 3쿼터를 31-19로 압도했다. 91-70,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3쿼터였다.
결국 두 팀은 4쿼터 중반에 주축 선수를 벤치로 부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웸반야마가 홀로 지배한 경기였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와 2순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웸반야마의 압도적인 활약이 이를 모두 지웠다.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진지한 MVP 유력 후보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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