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특급 식스맨 히로가 연일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정규리그 첫 맞대결. 원정팀 마이애미가 125-110으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5연승을 달렸다.
이날 마이애미의 3년 차 가드 타일러 히로(21, 198cm)는 34분 48초간 25점(3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최다 득점자로 승리를 이끌었다.
히로는 24-30으로 뒤진 채 들어선 2쿼터서 15점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 전환을 주도했다. 추격과 역전은 물론 점수 차를 벌려놓는 역할까지 책임진 히로는 3점슛 3개를 적중시켰다. 이 덕분에 2쿼터 스코어 46-32라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 마이애미는 이후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동시에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벤치 출전 선수 가운데 개막 7경기 구간 NBA 역대 최다득점 기록을 다시 세웠다.
밀워키 벅스와의 개막 첫 경기부터 이날까지 총 157점을 적립한 히로는 종전 기록 보유자 제이슨 테리(2007-2008)와 마이클 브룩스(1980-1981)의 156점을 단 1점 차로 앞서며 해당 부문 가장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이 같은 맹활약에 히로는 벌써부터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식스맨 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주전 입지 구축 실패와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한 성적(9.3점 3.3리바운드)으로 질타의 대상이 됐던 히로지만, 최근 반등하며 여론의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다.
시즌 전 각오로 “(오는 시즌은) 다시 회복(bounce-back)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며 “지난 시즌 (내게) 실망한 사람들에게 다시 기쁨을 선사해 주겠다”고 말한 바 있는 히로는 그 말에 걸맞은 활약을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다.
#글_최설 기자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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