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소노는 67-75로 패하며 1차전을 내줬다.
역대 14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내리 패배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적은 단 2번에 불과하다.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손창환 감독이다.
경기 전 만난 손창환 감독은 “큰 변화는 없다. 1차전 때 긴장을 했는지 스페이싱 농구를 못 만들었다. 2차전에는 임동섭을 넣어서 공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이틀 만에 경기하기 때문에 큰 틀을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숀 롱에 대한 수비는 삭제했다. 줄 만큼 준다는 의미다. 이런저런 꼼수로는 못 막을 것 같다. 1차전과는 조금 다른 수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소노는 1차전 롱에게만 22점 19리바운드를 허용했다. 무려 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며 풋백 득점을 내줬다. 손창환 감독은 롱에 대한 수비 플랜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손창환 감독은 “크게 수정할 시간은 없다. 정면 대결이라기보다 상대와 일대일로 맞붙지는 않을 생각이다. 키 크다고 해서 최준용을 막으려고 강지훈을 내는 것은 상대한테 안 먹힌다. 그런 방법은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페이싱이다. 1차전에서도 노마크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성공을 못 시킨 것이다. 그 외에는 선수들이 뭉쳐 다니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이 나오더라. 쫙쫙 벌려서 공간을 만드는 그림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1차전 상대의 창을 제대로 억제하지 못한 소노다. 손창환 감독은 2차전, 수비보다 공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KCC의 강한 창끝을 막기보다, 허술한 방패를 공략하며 맞불 작전을 놓은 것이다.
손창환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갈 생각이다. 1차전에 터프샷을 쏜 것이 아니라, 정확한 찬스를 만들었다. 메이드를 못했을 뿐이다. 2차전에는 그런 찬스를 메이드할 선수들을 넣을까 생각 중이다. 플랜대로 안되면 후반에는 다시 수비적으로 나갈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1차전을 통해 상대와 수준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꼈다. 상대는 챔피언이었다. 도전하는 입장이다. 도전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발전하는 거다. 그리고 발전하면서 결국 뒤집는 거다”라고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베스트5
고양 소노 : 이정현, 김진유, 케빈 켐바오, 임동섭, 네이던 나이트
부산 KCC : 허훈, 허웅, 송교창, 최준용, 숀 롱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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