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변서영 인터넷기자]농구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대학 선수들이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SK 김선형도 응원차 국민대 체육관을 찾았다.
코로나19로 멈춘 대회, 3년만에 재개
5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제 38회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대학 아마추어 농구대회(이하 국민대배) 남대부, 여대부 예선 5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대배는 1983년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 열렸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년 이후에는 열리지 못했다. 올해 대회는 3년 만에 재개됐다. 남대부 32팀, 여대부 12팀 총 44팀이 참가했으며 이날은 예선 9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주최팀인 국민대(KUBA)를 비롯해 연세대(볼케이노), 서강대(농우회), 경희대(ZONE), 경기대(이슈), 연세대(MISS-B), 서울대(SUN) 등 총 44팀이 출전해 1일부터 7일까지, 그리고 8일부터 10일까지 토너먼트를 통해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린다.
국민대배는 순수 아마추어 대학 농구 선수들의 무대이며 단 한 번이라도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선수로 등록된 이는 참가할 수 없다.
선수들의 농구에 대한 열정, 경기 매너만큼은 여느 대회 못지 않게 뜨겁다. 누구보다 진지하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대학 동아리 사이에서도 꽤 인기 있는 대회라 올해도 3시간 만에 일찌감찌 접수가 마감됐다. 예비팀까지 약 70팀이 신청했다.

유튜브 생중계가 되는 동아리대회
대회 스태프를 국민대 체육대학 농구동아리 KUBA가 맡는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심판 및 중계진을 제외하면 모든 대회 운영은 KUBA 동아리 부원들이 도맡아 하고 있다. 마핑, 전광판, 출입구 관리, 기록지, 사진 촬영 등 한 경기에 13명 정도 투입된다. 대회가 진행되는 열흘 간 경기도 직접 뛰고 스태프 업무도 해야 한다. 이들은 "대회 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우리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농구를 향한 이들의 열정은 무엇도 꺾을 수 없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 서울 SK나이츠, 몰텐 코리아, 트웬티벅스, 웨스트진 베이커리 등 이전보다 후원사가 늘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유튜브 생중계가 된다는 점이다. 경기 후 편집영상이 업로드 됐던 이전 대회들과 달리 UNIQUE TV와 함께 예선전 및 모든 경기가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다. 선수들과 영상을 찾는 이들이 크게 만족하는 부분이다.
KUBA의 회장 장종원 씨는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라 신경을 많이 썼다. 감사하게도 후원사들도 늘어나서 지원이 많아졌다. 순수 아마추어들의 대회라서 농구에 대한 열정을 맘껏 볼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참여하는 선수들의 에너지가 상당하다. 눈앞의 승패보다는 대회를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모두 좋은 추억 쌓자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SK의 김선형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방문했다. 경기대의 경기 후 MVP 시상을 하며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김선형은 "두 번째로 오는 대회인데, 프로선수가 느끼기에도 학생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열정이 인상깊다. 나도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웃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시선으로 학생들을 바라봤다.
#사진=변서영 기자, 국민대 농구동아리 KU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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