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랩터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21-114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3연패에 빠졌다. 0.5게임차로 서부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레이커스는 28패(36승)를 당하며 댈러스 매버릭스(36승 28패, 상대 전적 고려)에게 5위 자리를 내주며 한 계단 아래인 6위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도 같은 성적이 된 레이커스는 6위 수성도 불안한 상황에 처했다.
이날은 토론토의 원투 펀치가 나란히 빛을 발한 경기였다. 파스칼 시아캄은 39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공수 양면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카일 라우리는 37득점 11어시스트로 공격은 물론 게임 조립에서 완벽한 활약으로 시아캄과 함께 펄펄 날았다.
레이커스는 카일 쿠즈마(24득점), 르브론 제임스(1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드레 드러먼드(19득점, 11리바운드) 등 여러 선수가 분전했지만 토론토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1쿼터부터 시아캄이 예열을 시작했다. 시아캄은 3점슛 2개를 포함 17득점을 몰아치며 토론토의 공격을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안드레 드러먼드가 컷인 레이업으로 시작해, 골밑 공격으로 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제임스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고, 앤써니 데이비스, 알렉스 카루소 등 다른 팀원들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레이커스는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리드를 잡았다.
벤치에서 출격한 쿠즈마는 3점슛으로 본인의 첫 득점을 신고한 뒤, 덩크와 백투백 3점슛으로 쿼터 후반을 책임졌고, 레이커스가 38-32로 앞서갔다.
하나 2쿼터부터 분위기는 토론토 쪽으로로 넘어갔다. 레이커스가 실책으로 주춤하는 사이, 토론토는 프레디 길레스피의 덩크와 로드니 후드의 3점슛으로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40-40). 레이커스는 1쿼터 좋은 슛감을 보여줬던 쿠즈마가 3점슛을 넣으며 급한 불을 끈 뒤, 이어진 제임스의 앤드원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벌렸다.
이에 토론토는 시아캄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라우리가 공격을 주도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잠잠하던 라우리는 쿼터 후반 3점슛으로 시작해, 레이업에 이어 3점슛을 또 한 방 적중시키며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쿼터 막판 제임스를 앞에 두고 버저비터 레이업까지 성공시켰고, 토론토는 13점차로 앞서나갔다(72-59).
3쿼터에도 토론토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시아캄은 스텝백으로 중거리 지역과 3점 라인 밖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고, 라우리도 3점슛을 넣으며 득점 공세에 가세했다. 이어 시아캄은 바로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21점차로 달아나는 득점까짐 만들었다.
레이커스는 코트 위 모든 선수들이 공을 만지며 유기적인 볼 흐름으로 공간을 만들어 토론토의 골밑을 공략하며 추격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시아캄과 라우리는 3점슛을 넣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행히 쿼터 막판 몬트레즐 해럴의 연속 득점에 이어 쿠즈마의 3점슛까지 연달아 들어가며 레이커스는 15점차까지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84-99).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에도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카루소의 3점슛, 이어 제임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쿠즈마와 해럴의 레이업 득점으로 10점차까지 추격했다. 바로 제임스는 자신이 직접 득점을 올리며 레이커스는 다시 경기를 한 자리수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나 라우리는 3점슛과 중거리 슛으로 연속 8득점을 몰아치며 레이커스의 반격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 후에도 라우리는 3점슛 하나를 더 추가하며 4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했고, 시아캄도 돌파로 4득점을 더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토론토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121-114로 연패를 끊는 승리를 품에 안았다.
레이커스는 4일 덴버 너게츠는, 토론토는 5일 LA 클리퍼스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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