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유종의 미 거두려는 BNK 유영주 감독 “홈에서 연패 끊고 싶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2-21 13: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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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BNK가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BNK는 2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5승 2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BNK는 8연패 늪에 빠지며 좀처럼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BNK는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상대 전적은 2승 3패. 강팀을 상대로 꽤 선전하고 있는 BNK로선 승리와 함께 따뜻한 마무리를 원할 것이다. 또한, BNK가 이날마저 패한다면 안방에서 남의 집 잔치를 열어주는 셈인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BNK 유영주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서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 감독은 “남의 사정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홈경기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오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홈에서 연패를 끊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우리가 유일하게 2승을 챙긴 팀이 우리은행이다. 이기려고 덤비지 않고 냉정하게 한다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BNK는 올 시즌 수확한 5승 중 2승을 우리은행을 상대로 챙겼다. 이러한 면모에 대해 유 감독은 “다른 팀들은 모두 정석적인 농구를 하지만, 우리는 남들이 아는 기본적인 농구를 못하고 있다. 그게 상대로선 엇박자가 나는 것 같다. 상대가 우리에 대해 예상을 하고 나오지만, 그게 어긋나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상대가 강팀인 건 분명하지만 활동력만 지지 않는다면 재밌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BNK가 기나긴 연패 터널에서 빠져나오려면 자유투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자유투 성공률 최하위(64.9%)에 머물러 있는 만큼 자유투 라인 앞에선 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유 감독 역시 자유투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자유투 성공률 향상은 지금도 고민거리다. 그나마 6라운드 접어들면서 진안이 안정적으로 자유투 득점을 가져가고 있다. 안정감을 가져가면서 시즌이 끝난다면 다음 시즌 진안에게는 좀 더 요령이 생길 것 같다. 안혜지의 경우 연습량은 많은데 적중률이 떨어진다. 안혜지와는 비시즌에 대화와 멘탈적인 부분의 조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라며 개선 방향을 짚었다.

끝으로 우리은행 에이스 박혜진을 칭찬한 유 감독은 “농구 선배로서 박혜진은 참 대단한 선수라는걸 한 번 더 느낀다. (박혜진을) 최대한 막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력을 떨어트리는 쪽으로 준비했다. 안혜지가 박혜진을 막아왔기에 정상적으로 임할 것이다. 높이는 밀리겠지만, 스피드에선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농구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니 박혜진에게 줄 점수는 주되, 다른 선수들 압박 수비로 괴롭혀볼 생각이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둔 BNK는 안혜지-이소희-노현지-김진영-진안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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