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 재즈는 2일(한국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맞대결에서 106-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타는 빼앗겼던 서부 지구 선두에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유타가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던 데는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보그다노비치는 토론토를 상대로 3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쉽게 유타에게 패배한 토론토는 프레드 밴플릿(3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 직전까지 가져갔다. 허나 4쿼터에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서부 2위와 동부 11위의 1쿼터는 예상외로 치열하게 흘러갔다. 각각 조지 니앙과 밴플릿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유타와 토론토는 1쿼터부터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고 있었다.
유타엔 보그다노비치가 무려 17득점(7/10 FG 70%)을 기록하며 매서운 슛감을 선보였고, 이에 맞서는 토론토도 벤플릿이 11득점(4/8 FG 50%)을 올리면서 맞서 싸웠다.

그러나 쿼터 막판 미소를 지은 쪽은 토론토였다. 파스칼 시아캄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수평에 머물던 스코어를 토론토 쪽으로 기울였고, 종료 직전 디안드레 뱀브리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토론토의 리드(33-29)로 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에도 팽팽한 흐름은 지속됐다. 토론토는 켐 벌츠의 연속 6득점으로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려고 했다. 유타도 이에 끌려가지 않고 조 잉글스가 2개의 3점슛을 꽂으며 원래의 간격을 유지시켰다.
다시 한번 시작된 공방전에서 이번에도 마지막은 토론토가 미소를 지었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올린 밴플릿이 선봉장으로 나섰으며, 시아캄이 이를 보좌한 것이다. 잠깐이지만 이들의 활약으로 두 자릿수가 넘는 점수 차가 나기도 했다.
전반 종료 스코어는 62-56. 토론토의 리드가 조금 더 커진 채로 끝이 났다.
유타는 후반 들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보그다노비치와 잉글스의 득점으로 토론토의 턱밑까지 쫓아온 유타는 루디 고베어의 리버스 레이업으로 오랜만에 리드를 가져왔다. 물론 곧바로 토론토가 재역전에 성공하긴 했지만, 전반처럼 유타는 끌려가지 않았다.
1쿼터를 다시 틀어 놓은 것 마냥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쿼터 마무리는 역시 토론토의 것이었다. 밴플릿이 연속으로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고, 3쿼터도 전반과 마찬가지로 토론토의 리드(89-85)였다.
경기 내내 토론토가 도망가면 유타가 따라오는 양상이 이어졌지만, 의외로 4쿼터는 무기력하게 흘러갔다. 쿼터 중반에 역전을 허용한 토론토는 4쿼터에 저조한 야투 성공률(6/24 FG 25%)을 기록하며 13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들어가지 않는 야투 덕분에 쉽게 역전을 허용하고 어렵게 추격을 이어가던 토론토에게 더 이상의 시간은 남아있지 않았다.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106-102. 유타의 승리였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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