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이대성의 1순위는 호주리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중 한 명인 이대성의 해외 진출 의사를 존중하여 계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에서 가스공사로 트레이드 된 이대성은 지난 시즌 51경기 평균 32분 10초 동안 18.1점 3.1리바운드 4.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8.1점은 국내선수 중 1위에 해당한다. 손목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몸을 아끼지 않았고, 마지막 홈경기는 진통제를 먹고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또한 올스타 팬 투표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자랑했고, 걸맞은 팬 서비스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대성은 도전정신이 강하다. 2017년 10월 NBA G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 베이호크스의 지명받았다. 12월 초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이대성의 도전은 많은 후배의 귀감이 됐다. 그는 다시 모험을 떠난다. 해외진출 도전 1순위는 호주 리그이며 일본 B.리그 또한 검토 중이다.
이대성은 “해외 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배려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고 싶다. 대구 팬들이 보여준 열정과 사랑은 선수로서 감동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가스공사의 배려가 있었다.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가 해외 리그에 진출하려면 구단들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 만약 선수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뒤 해외리그로 진출하게 된다면 KBL에서 5년간 자격이 정지된다. 가스공사는 계약하지 않음으로써 해외진출 뜻이 있는 이대성의 미래를 존중한 것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대성의 해외 진출 도전은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상당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5월 말까지 해외 리그 진출이 확정되지 않을 시 KBL 규정에 따라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 대상이 되므로 상황을 주시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_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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