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전야제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예선. 이선 알바노(DB)와 알빈 톨렌티노(SK)가 20점으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최성모(삼성), 이정현(소노), 데릭 윌리엄스(KT)는 19점으로 동률이 됐다. 3명 중 2명만 결선 진출이 가능한 상황.
최성모, 이정현, 윌리엄스는 서든데스 방식을 통해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이정현이 가장 먼저 성공했고, 최성모와 윌리엄스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승부는 3구에서 갈렸다. 윌리엄스는 성공했지만 최성모의 슛이 림을 빗나갔다. 지난해 3점슛 콘테스트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최성모는 한 끝 차이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성모는 “3명 중에 2명이 올라가는 건데 66.7%의 확률을 뚫지 못했다. 긴장이 좀 됐던 것 같다. 앞으로 내가 보완해야 될 부분이다. 승부처에서 중요한 슛을 넣기 위해서는 배포를 더 키워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2016년 KBL에 데뷔한 최성모의 통산 3점슛 성공률은 33.3%다. 찬스가 나면 언제든지 던질 수 있지만 슈터는 아니다. 그러나 유독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내가 슈터처럼 움직이면서 슈팅을 던지지 않지만 연습을 정말 많이 한다. 개인적으로 슈팅에 자신감이 있다. 3점슛 콘테스트는 슈터의 움직임보다 내 타이밍대로 던지면 된다. 자신 있게 던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최성모의 말이다.
최성모는 지난해 12월 5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개점휴업 중이다. 회복과 재활에 매진한 그는 3점슛 콘테스트에서 쾌조의 슛 감을 보여주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큰 이변이 없다면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최성모는 “지금 몸 상태는 괜찮다. 하지만 경기 감각이나 체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조금씩 경기를 뛰면서 올려야 될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 삼성이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잠실체육관에서 치르는 마지막 시즌인데 선수단 모두 힘을 합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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