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배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1회차 둘째날. 반가운 얼굴이 현장을 찾았다. 전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었다.
2024년 건강 문제로 신한은행 사령탑에서 물러난 구나단 전 감독은 몸 상태 회복 후 현재 원주 YKK 농구교실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과거 영어 강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화제를 모았다. 때문에 ‘일타강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유스 코치아카데미를 통해 선생님들 앞에서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았고, ‘실전 경기 운영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일타강사답게 구나단 전 감독의 강의는 지루할 틈이 없었다. 신한은행 감독 시절과 더불어 유소년 아이들을 가르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적절히 섞어 선생님들에게 설명했다. 덕분에 웃음 소리가 자주 나왔고, 강연 후에는 질문세례가 쏟아지기도 했다.
“질문을 많이 하셔서 놀랐다.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전 타임이라 지루하면 안 되기 때문에 좀 더 재밌게 풀어가려고 준비했다. 사실 이론적인 내용은 진지한 부분이 많다. 어려운 내용도 꽤 있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구나단 전 감독의 말이다.

구나단 전 감독은 “너무 좋은 취지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면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선수 출신 지도자들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유스 코치아카데미가 생긴 덕분에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서 너무 기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나단 전 감독은 “다들 농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아닌가.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주셨으면 한다. 그럼 아이들도 그 열정을 받아서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다. 취미로 하는 아이들에게 농구의 재미를 잘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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