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오는 1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14일 열렸던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이후 양 팀의 2번째 맞대결이다.
고려대 출신 얼리엔트리 문유현은 전체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문정현(KT)에 이어 KBL 역대 최초의 형제 1순위라는 역사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지난달 1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렸던 정관장과 KT의 맞대결에서는 형제 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드래프트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던 데다 가드 전력이 풍부한 만큼, 정관장은 문유현이 팀 훈련을 충분히 소화한 후 데뷔 경기를 치르길 바랐다. 문유현은 결장했지만, 가드 랭킹 2위였던 강성욱(KT)은 첫선을 보였다.
문유현은 D리그,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거쳐 데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으나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돼 데뷔가 미뤄졌다. 정관장이 드래프트 이후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데뷔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어제(10일)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개인적인 느낌은 (출전해도)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근육은 본인의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섣부르게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코치, 트레이너들과 상의 후 본인과의 면담까지 거쳐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어 “부상 부위는 괜찮아졌지만, 근육을 다쳤던 거라 그동안 운동량이 적었다. 체력은 회복이 덜 됐을 수도 있다. 첫 경기부터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할 가능성은 적지만, 경험을 쌓는 차원이라도 체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종합하면 11일 오후 훈련에서의 컨디션, 예후까지 지켜본 후 문유현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게 유도훈 감독의 구상이다.
김종규(무릎 시술), 전성현(컨디션 관리)도 훈련은 소화하고 있으나 복귀 시점은 지켜봐야 한다. 유도훈 감독은 “(김)종규는 회복세가 빠르지만 KT전은 안 된다. (전)성현이도 괜찮긴 한데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성현이 정도로 급이 되는 선수라면 중요할 때 써야 한다. 훈련할 때 보면 슛이 다 들어가지만 실전은 또 다르다. 일단 3명 가운데에는 (문)유현이가 가장 빨리 뛸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