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종별] 삼일상고, 용산고 4관왕 저지하며 시즌 첫 정상 등극

영광/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7-29 13: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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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삼일상고가 용산고의 4관왕을 저지하며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삼일상고는 29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IS동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용산고를 82-80으로 제압했다. 이주영(190cm, G,F)이 3점슛 5방 포함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맹폭했고, 강지훈(202cm, C)도 17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박창희(1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터트리는 등 우승에 힘을 보탰다. 마승재(190cm, G,F)와 고찬유(191cm, G,F)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1년 전 이 대회서 용산고에 무릎을 꿇었던 삼일상고는 당시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종별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용산고는 윤기찬(28점 8리바운드 2스틸)과 김승우(2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이 공격을 주도했고, 이채형(187cm, G,F)이 10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4관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경기 초반 코트 위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양 팀은 결승전답게 팽팽하게 맞섰다. 마윤재(190cm, G,F)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삼일상고는 이주영을 선봉에 내세웠다. 그러자 용산고는 김윤성의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 속에 삼일상고는 2쿼터 막판 기세를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강지훈이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내외곽의 조화가 이뤄지며 43-33, 먼저 리드를 잡았다. 반면, 용산고는 공격 회로가 정체 현상을 겪었고, 인사이드 대결에서도 밀리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삼일상고는 여전히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박빙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삼일상고는 화력 세기가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박창희(178cm, G,F)의 알토란 같은 활약과 마승재의 버저비터로 간격을 유지한 채 4쿼터로 향했다.

 

추격에 나선 용산고도 마지막까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조금씩 격차를 좁혀간 용산고는 4쿼터 중반 김승우의 한 방과 윤기찬의 자유투로 마침내 역전(60-58)에 성공했다. 반면, 상대 수비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삼일상고는 연달아 실책을 속출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파상공세를 퍼부은 용산고는 경기 막판 윤기찬의 연속 5득점으로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삼일상고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주영과 강지훈의 활약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의 희비는 쉽게 엇갈리지 않았다. 1차 연장전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상황 속에 삼일상고는 2차 연장전에서 박창희의 결정적인 외곽포에 힘입어 1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결승전 *
삼일상고 82(22-19, 21-14, 12-15, 12-19, 9-9, 6-4)80 용산고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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