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판부터 이변’ 보스턴, GSW에 1차전 승...호포드 26점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3 13: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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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부터 예상을 깬 승부였다.

 

보스턴 셀틱스가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4승제)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보스턴은 3(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파이널 1차전에서 홈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20-108의 역전승을 거뒀다.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파이널에 오른 보스턴은 당초 전력에서 골든스테이트에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체력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적지 않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골든스테이트의 우세를 점쳤다.

 

경기 초반은 예상대로 흘러갔다. 보스턴은 골든스테이트의 파상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1쿼터부터 상대 간판 스테픈 커리에게 21점을 헌납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좀처럼 보스턴은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3쿼터 중반에는 15점 차까지 리드를 내주는 등 80-92의 열세 속에 4쿼터를 맞았다.

 

보스턴 선수들은 4쿼터가 되면서 힘을 냈다. 4쿼터 시작 320여초 동안 골든스테이트가 무득점에 그친 틈을 타 제일런 브라운의 연속 5득점을 시작으로 로버트 윌리엄스 3세의 앨리웁 덩크슛, 페이튼 프리처드의 레이업 슛 등으로 89-92까지 추격했다.

 

이후 접전 양상이었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 540초 전 데릭 화이트가 3점슛을 성공하면서 103-10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경기 종료 510초 전 알 호포드의 3점슛이 터지면서 106-10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는 보스턴으로 넘어왔다. 호포드는 경기 종료 449 초전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킨 데에 이어 경기 종료 340초 전 중거리 슛으로 또 다시 득점을 올렸다.

 

중요한 순간에 연속 8점을 올린 호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은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253초 전 마커스 스마트의 3점슛은 보스턴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이날 보스턴과 골든스테이트의 4쿼터 점수는 40-16이었다.

 

보스턴은 간판 제이슨 테이텀(125리바운드 13어시스트)이 야투 난조(17.6%)에 시달리며 12점에 그쳤지만 브라운(247리바운드 5어시스트), 호포드(266리바운드), 스마트(185리바운드), 화이트(21)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1쿼터에만 21점을 넣은 커리(34)24쿼터에는 13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클레이 탐슨도 15점에 머물렀다.

 

열세 평가를 뒤집고 1차전을 승리한 보스턴은 NBA 파이널 최다 우승 기록(18) 도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두 팀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을 갖는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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