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스테판 커리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4년 2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2021-2022시즌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커리는 이후 4시즌을 포함하여 총 5시즌을 골든 스테이트와 함께 하게 됐다. 즉 커리는 남은 5시즌 동안 2억 6,100만 달러라는 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으면서 팀에 잔류하게 된 것이다. 이는 평균적으로 한 시즌에 5,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 것이며 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도 역시 커리일 수밖에 없다.
더불어 2017-2018시즌을 앞두고 5년 2억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던 커리는 NBA 역사상 최초로 2번이나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됐다.
커리가 리그 최고의 대우를 받는 것에 태클을 걸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2번의 리그 MVP와 3번의 우승, 4번의 올 NBA 퍼스트팀은 그의 실력을 반증해 주고 있으며, 화려한 쇼맨십과 스타성은 그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요인이었다. 경기장 내외에서 모두 최고 수준인 커리에게 소속팀이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처사였다.

당장 지난 시즌을 봐도 커리의 이번 계약은 타당했다. 커리는 지난 시즌 63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32득점(FG 48.2%) 5.5리바운드 5.8어시스트 1.2스틸 경기당 3점슛 성공 5.3개를 기록하며 2019-2020시즌 부상으로 인한 부진을 깔끔히 털어냈다. 비록 팀의 온전치 못한 전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생애 두 번째 득점왕과 네 번째 올 NBA 퍼스트팀을 수상하며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팀에서 활약과 노고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해준 만큼, 이제는 커리가 팀과 팬들에게 보여줄 차례가 왔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를 보유한 팀이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것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 팬들은 단순히 많은 3점슛을 넣고, 많은 득점만을 기록하는 선수는 원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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