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98-79로 승리했다. 우승 확률 69.6%를 거머쥐었다. 완벽했던 첫 시작이다.
그러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양희종의 부상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왼쪽 발 뒤꿈치가 좋지 않았던 그는 1차전에서 다시 한 번 통증을 호소했다. 김상규를 막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것. 이후 양희종은 코트에 서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승리 외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컸다. 양희종은 팀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벤치에 앉아만 있어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1차전에선 KCC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김승기 감독 역시 “(양)희종이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인정했다.
그렇다면 양희종은 2차전에서도 출전할 수 있을까. 현재 상황에선 결장은 없을 것을 보인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원래 발 뒤꿈치가 좋지 않았다. 점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전기가 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오늘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김승기)감독님 역시 트레이너 한 명을 남게 해 최대한 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2차전에는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출전하지 않더라도 벤치에 있으면 큰 힘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양희종이 코트에 서지 못한다면 KGC인삼공사의 탄탄한 수비 역시 균형을 잃게 된다. 김승기 감독은 시즌 내내 “희종이가 있기 때문에 수비 완성도가 높아진다”라며 무한 신뢰를 보냈다. 그만큼 큰 존재다.
물론 문성곤이란 확실한 후계자가 있기에 큰 걱정은 없다. 실제로 1차전에서 보여준 문성곤의 존재감은 전성기 시절 양희종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양희종은 벤치에 앉아 있을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든든한 리더와 함께 2차전 승리를 바라고 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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