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밀어줄 테니 둘이 뛰면서 하고 싶은 거 다 해” 먼로X스펠맨

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2-28 13:56: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서진 기자] 먼로와 스펠맨의 가슴에 불이 붙었다.

일본에서 3월 1일부터 시작되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안양 KGC는 27일 출국했다. 28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우츠노미야의 한 체육관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EASL은 외국선수 2명의 동시 출전이 가능하기에 KBL과는 다른 모습이 연출된다. 오마리 스펠맨과 대릴 먼로가 서로의 교체자로 출전하는 것이 아닌 동시에 한 코트에서 패스를 주고받는다. 다소 낯선 모습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훈련을 거듭할수록 둘의 움직임은 자연스러워졌다.

스펠맨이 안으로 파고들자 먼로는 패스했고, 스펠맨은 시원한 덩크슛을 꽂았다. 반대 코트로 넘어온 둘의 역할은 뒤바뀌었다. 스펠맨이 외곽에서 골밑을 들어가는 먼로에게 패스했고, 먼로는 쉽게 레이업슛에 성공했다. 경험 많은 베테랑 먼로는 경기를 읽는 능력과 패스 센스가 좋고, 스펠맨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뽐내니 둘은 ‘환상의 짝궁’이었다. 훈련하면서도 그들은 스페이싱을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스펠맨은 “먼로는 좋은 리더이자 선수다. 다른 선수와 차원이 다른 시야를 갖고 있다. 너무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KGC는 1일 우츠노미야에서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 첫 경기를 치른다. KGC는 스펠맨과 먼로의 동시 출격과 더불어 빅맨 오세근까지 함께하는 트리플포스트도 구상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스펠맨과 먼로 모두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플레이가 좋다. 먼로는 패스가 훌륭하고 전술 이해도도 높다. 스펠맨이 스크린을 걸어준 뒤 패턴 플레이를 이어가는 등 안과 밖이 조화롭게 이뤄질 것이다. 무엇보다 두 선수도 기대하고 있다. 함께 뛰어 흥분했다. 그래서 힘껏 밀어줄 테니 둘이 뛰면서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말했다”고 웃었다.

스펠맨-먼로-오세근의 트리플 포스트에 대해서는 “경기 중 상황을 보고 실험적으로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서진 최서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