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중 장혁준(193cm, F)이 트리플더블을 작성, 팀의 결선 진출을 이끌었다.
장혁준이 활약한 명지중은 4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침산중을 95-45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달린 명지중은 당당히 B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장혁준이었다. 그는 29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4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로 맹폭했다. 전반에만 20점을 몰아친 장혁준은 전방위 활약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만난 장혁준은 “이겨서 너무 좋다. 다른 경기보다 더 동료들과 호흡이 잘 맞은 날이라 기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리바운드와 수비부터 시작한 것이 잘 풀렸다. 또, 궂은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던 게 승리 원동력이다. 팀원 모두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한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협회장기서 침산중을 상대로 트리플더블(15점 25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달성했던 장혁준은 또 한 번 양구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협회장기서 총 두 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지에 새긴 장혁준은 벌써 양구에서만 3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올 시즌 들어 유독 트리플더블을 많이 기록하는 것 같다. 트리플더블은 달성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중 어시스트를 많이 할 때가 가장 좋다. 하지만, (패스를) 주려는 생각과 내 공격 찬스가 동시에 보일 땐 망설여지기도 한다.” 장혁준의 말이다.
올 시즌 명지중은 협회장기, 연맹회장기 두 대회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에 도전할만한 충분한 전력을 갖췄지만, 항상 2%가 부족했다. 그만큼 장혁준은 이번 대회서 정상 등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두 번의 결승전에서 실수가 많아 우리가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되새기고 동료들과 대화를 통해 더 맞춰나가 이번에는 꼭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 지금 내 머릿속엔 우승에 대한 갈망뿐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 명지중은 순항을 이어가며 무난하게 결선 라운드로 시선을 돌렸다. 가볍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명지중이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과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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