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만난 쿠퍼 플래그 “내 인생 최악의 경기 일수 있지만...”

라스베이거스/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4: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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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라스베이거스/정지욱 기자]‘초신성’ 쿠퍼 플래그가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NO.1 픽 쿠퍼 플래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벌어진 2K26 NBA 서머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초미의 관심을 받는 스타의 등장에 경기장은 3층 일부를 제외하고 관중들로 꽉 들어찼다. 플래그가 속한 댈러스 선수들이 체육관에 들어서자 함성이 터졌다.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선 플래그는 초반 3개의 슛을 모두 놓쳤다. 댈러스 선수들도 플래그를 의식한 나머지 볼을 그에게 집중시키면서 흐름 자체가 무너졌다.

1쿼터 중반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코트에 등장한 플래그는 1쿼터 종료 4분 37초를 남기고 속공 상황에서 강력한 덩크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 했다. 직후 공격에서는 미드레인지, 1쿼터 종료 2분 49초 전 또 다시 속공 득점으로 2분 만에 6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 종료 8분 14초 전에는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의 수비를 제치고 여유있게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날 최종 기록은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1개의 야투를 던져 5개 밖에 넣지 못했다. 3점슛은 5개 모두 림을 외면했다. 댈러스는 87-85로 승리했지만 플래그의 퍼포먼스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플래그는 “코치들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라는 주문을 했고 내 플레이를 신뢰해줬어요. 제게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최악의 경기였던 것 같지만, 우리 팀이 이겼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팀 동료인 라이언(넴하드), 마일스(켈리) 등이 너무 잘해줬습니다. 그들이 열심히 했고 팀이 원하는 것(승리)을 해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들이 환호해주신 덕분에 정말 신이 났어요. 물론 조금 긴장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기분으로 뛰었습니다. 제 꿈이 이뤄진 순간이고, 이 곳에 제가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뻤어요”라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댈러스는 14일 서머리그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플래그의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사진=정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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