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7일 열린 고려대와 맞대결에서 73-85로 패하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7승 7패, 7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현재 6승 7패인 성균관대가 8일 경희대를 꺾는다면 똑같이 7승 7패로 동률을 이루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건국대가 7위를 차지한다.
건국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5할 승률을 기록한 건 2015년(11승 5패) 이후 7년 만이다.
건국대는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에서 2015년까지 6년 동안 65승 49패, 승률 57.0%를 기록했다. 이대혁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시즌 운영에 차질을 빚은 2012년을 제외하면 모두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2016년부터 부진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10위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일대회로 열린 2020년과 2021년에도 2승 4패(1,2차 대회 합계), 2승 5패(1,3차 대회 합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건국대는 프레디가 가세한 올해 반등을 노렸다.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12개 대학 중 가장 늦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려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건국대는 그럼에도 프레디를 앞세운 리바운드 우위를 통해 승수를 쌓아 7승을 수확했다.
프레디는 팀 전체 600리바운드 중 35.7%인 214리바운드를 혼자서 잡았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고려대와 경기를 마친 뒤 “프레디 덕분에 높이가 좋아졌다. 프레디가 있고 없고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난다. 리바운드뿐 아니라 골밑에 서 있기만 해도 위압감이 있다”며 “이걸 이용하고, 활용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걸 다듬어야 한다. 1학년이라서 시간이 필요하다”고 대학농구리그를 되돌아봤다.
이어 “아쉬움은 남는다. 잡을 경기를 잡았어야 한다. 경험 부족으로 쫓아가다가 끝나서 지쳤다. 시즌 초반부터 우리 농구가 나왔다면 좋았을 거다. 다시 재정비 해야 한다”며 “리바운드에서 안 졌기에 7승을 했다. 올해 목표는 9승 정도로 잡았다. 코로나19 영향이 있어서 (시즌 초반) 다시 몸을 만드는 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는 9월 초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2위 연세대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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