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는 2021년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2022년에는 플레이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승우(LG)가 빠진 공백이 컸다. 그나마 이승우의 자리를 채운 선수는 표승빈(190cm, F)이다.
표승빈은 대학농구리그에서는 평균 14.4점 6.8리바운드 4.3어시스트 1.0스틸을,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13.5점 8.5리바운드 5.8어시스트 4.0스틸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표승빈과 입학동기인 박성재는 “빠르고, 힘이 세고, 리바운드에 적극적이다”고, 조민근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고, 1대1에서 장점이 있다”고 표승빈을 설명했다.
전라남도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만난 표승빈은 “해남에서 뛰는 훈련을 끝낸 뒤 연습경기를 통해 손발을 맞춰봤다. 준비하는 걸 확실하게 정해놓지 않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본다. 신장이 작은데 속공이 잘 된다”고 했다.
얼핏 보기에는 표승빈이 지난해보다 살이 빠진 듯 했다.
표승빈은 “체중 감량을 했다. 힘든 훈련을 해서 그런 것도 있다. 일부러 뺀 건 아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근육량을 늘렸는데 많이 뛰어서 큰 변화는 아니지만 체중과 체지방이 줄었다”고 했다.
한양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9위에 머물렀다.
표승빈은 “경기를 다시 돌려보는데 아쉬운 게 많았다. 수비를 다 뚫어서 넣을 수 있는 건 놓치거나 좋은 기회에서 패스를 못 주거나 그랬다. 잘한 건 침착하게, 내 페이스를 찾으려고 했던 거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승우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 중 한 명으로 표승빈이 꼽혔다.
표승빈은 “확실히 1학년 때 이승우 형에게 수비가 몰려서 내가 공격하기 편했다. 작년에는 승우 형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시즌 초보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그런 상황에 익숙해질 때 즈음 시즌이 끝났다. 그래서 너무 아쉬운 게 많다”며 “올해는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 팀이 키가 많이 작아서 한 발이라도 더 빨리 뛰어서 체력으로 득점을 해야 한다. 초반 흐름을 올리고, 힘든 훈련을 소화했기에 시즌 후반에도 (초반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거다”고 했다.

표승빈은 “원래 자유투는 자신 있었지만 하나가 안 들어가면 그걸 인지해서 더 안 들어갔다. 이번 시즌에는 자신 있다”며 “3점슛도 연습을 열심히 해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진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했다.
한양대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전력이 더 약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표승빈은 “형들이 나갔지만 크게 전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신장은 작아졌는데 내 역할을 찾아가면서 형들의 자리를 후배들이 채워 제자리를 찾는다”고 했다.
한양대 입학 후 극과 극의 시즌을 경험한 표승빈은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를 올라가야 한다. 지난 시즌에는 떨어져서 아쉬웠기에 이번에는 올라가려고 죽기살기로 열심히 한다”며 “플레이오프 올라가서 우리 장점만 보여주면서 잘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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