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말리그] 트리플더블 기회 아쉽게 놓친 효성중 캡틴 최미영

부산/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7-09 14: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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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효성중 최미영(166cm, F)이 생애 첫 트리플더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효성중은 9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 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상권역 여중부 예선 경기서 연암중을 87-49로 대파했다. 시종일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효성중은 2연승을 달리며 왕중왕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주장 최미영이 가장 돋보였다. 35분 4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4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 맹위를 떨쳤다.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 그는 공수 양면에서 중심을 잡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최미영은 “초반부터 수비가 잘 풀렸다. 공격도 쉽게 진행된 덕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코트 위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종횡무진 활약한 그는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1개가 모자랐다.

이에 대해 그는 “상대가 전력이 약한 편이라 오늘이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겼다. 기록 달성에 어시스트 1개가 부족했다는 얘길 들으니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최미영은 언니의 영향으로 농구공을 잡았다. 그의 언니는 2019-2020 WKBL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하나은행(현 하나원큐)에 지명된 최미현이다.

“처음엔 언니의 영향이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겨울 방학 때 언니를 따라 농구를 해보니 재밌더라. 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했다.” 최미영의 말이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주영화 코치는 “(최)미영이는 욕심쟁이다(웃음). 그만큼 훈련도 정말 열심히 한다. 그래서 나무랄 데가 없다. 다만 코트 위에서 다소 덤벙대는 경우가 있다. 경기 중 흥분하는 부분만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제자를 소개했다.

최미영에게 자신의 장단점을 묻자 “드라이브 인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마무리 능력과 리바운드가 약한 것 같다”라고 자신을 돌아본 뒤 “(코트 위에서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는) 코치님 말씀에 동의한다. 코트 위에서 워낙 잘하려는 생각이 강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아마추어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프로 진출일 것이다. 최미영 역시 “부모님이 언니만큼 나도 (프로선수가 되길) 기대하신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프로 진출이라는 꿈을 꼭 이루고 싶다. 또, 언니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언니의 못다한 꿈까지 이루고 싶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10일 마산여중과의 맞대결을 앞둔 최미영은 “연암중보다 전력이 강한 팀이라 더 적극적이고 열심히 해야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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