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두 명의 에이스가 있었다' 라우리-시아캄 앞세운 토론토, 브루클린 잡아내며 3연승 질주

김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6 14: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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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공룡의 양 발톱이 브루클린을 관통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23-117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원정길에서 접전 끝에 브루클린을 잡아내며 10승과 함께 기분좋게 3연승을 달렸다. 브루클린은 직전 이날 패하며 10패(14승)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날 토론토에는 두 명의 에이스가 있었다. 카일 라우리와 파스칼 시아캄이 바로 그들이었다. 라우리는 3점슛 9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30득점을, 시아캄은 리바운드 11개를 더한 33득점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함께 팅믈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17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 하든과 함께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끝까지 접전으로 끌고갔지만, 4쿼터에 어이없는 턴오버를 연달아 범하며 경기 막판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1쿼터 포문을 연 쪽은 토론토였다. 애런 베인즈의 풋백 덩크로 출발해, 노먼 파웰의 레이업과 3점슛까지 더해져 먼저 7점을 적립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점퍼와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바로 뒤쫓았다. 

 

하지만 디안드레 조던과 카이리 어빙이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턴오버로 계속해서 토론토에 공격 기회를 헌납했고 토론토는 이를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4분 13초에 케빈 듀란트가 벤치에서 출격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고, 쿼터 막판에도 라우리가 풀업 점퍼를 성공시키며 34-23으로 1쿼터를 잡았다.

 

2쿼터는 양팀이 도함 73점을 기록한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 화력전에서 승기를 잡은 팀은 브루클린이었다. 화력전의 선전포고를 한 것은 라우리의 3점슛이었다. 라우리의 득점과 함께 토론토가 14점차로 먼저 달아났다(37-23).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하든이 번갈아 득점을 올렸지만 라우리의 백투백 3점슛이 추격을 끊는 듯 보였다.

 

브루클린의 부활은 랜드리 샤멧의 손에서 출발했다. 샤멧의 3연속 3점슛이 터진 것. 이어 제프 그린과 하든의 스텝백 3점슛까지 포함해 2분 가량 사이에 브루클린은 15점을 쓸어담으며 한 자리 점수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42-50). 하지만 토론토도 만만치 않았다. 크리스 부셰이, 애런 베인즈, 파웰까지 3점슛이 터졌다. 이에 네츠는 쿼터 후반부터는 듀란트와 어빙의 중거리슛과 조던을 살리는 앨리웁 플레이로 추격을 계속했고, 토론토의 11점 리드로 시작했던 쿼터는 4점차까지 좁혀졌다(67-63).

 

 

3쿼터는 한때 브루클린이 리드를 잡았지만 시아캄의 활약과 함께 토론토가  리드를 지켜냈다. 조금 늦은 시간에 하든의 레이업으로 3쿼터 첫 득점이 터졌다. 이어 조 해리스와 티모테 루와우-캐버롯이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브루클린은 한때 6점의 리드까지 가져왔다. 하지만 전반까지 10득점에 그쳐있던 시아캄이 경기 막판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포스트업 페이더웨이 득점을 포함해 3쿼터에만 무려 15득점을 올리며 토론토가 2점 앞서나갔다(92-90).

 

4쿼터에 본격적으로 토론토의 원투 펀치가 불을 뿜었다. 브루클린이 하든의 돌파와 좋은 패스를 살려 먼저 동점을 만든 후, 그린과 해리스의 3점슛이 연달아 들어가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경기 중반 라우리가 3점슛 두 방과 돌파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그리고 경기 내내 잠잠하던 프레드 밴블릿이 9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더니, 시아캄이 라우리의 패스를 받아 쉬운 골밑슛까지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최종 성적은 123-117. 4쿼터 중반까지 포제션 하나만을 두고 리드를 주고받던 접전치고 싱거운 마무리로 토론토가 승리를 챙겼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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