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KBL 미생들로 뭉친 'H렌터카', 그 어느 팀보다 간절하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10-24 14: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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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지용 기자] KBL을 꿈꾸는 미생들의 도전이 양구에서 시작됐다.

24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 오픈부 A조 예선에서 2020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H렌터카가 첫선을 보였다. 이채훈, 이동민, 김대욱, 김남건으로 구성된 H렌터카는 나래를 상대로 22-7의 대승을 거뒀다.

3x3에서 활약하다 KBL에 도전한 한준혁과 김훈처럼 3x3를 통해 자신들을 어필하고자 했던 H렌터카는 7월 열린 KXO리그 1라운드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8월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H렌터카가 계획했던 일정은 모두 어그러졌다.

KXO와 코리아투어 등 국내 3x3 일정이 모두 멈췄고, 시간은 흘러 KBL 드래프트를 준비해야 하는 10월이 됐다.

 

이채훈, 이동민, 김대욱, 김남건은 예정대로 KBL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했고, 일반인 참가자로 분류되는 이들은 10월 마지막에 주 있을 서류 심사와 실기테스트를 통과해야 KBL 드래프트 도전 자격을 얻게 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코리아투어 양구대회에서 미리 자신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은 H렌터카 선수들은 첫 경기부터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나래의 노련미에 잠시 리드를 내줬지만 곧바로 맏형 김남건의 외곽슛으로 주도권을 뺏어오는 H렌터카였다. 현역 시절에도 슛 하나만큼은 인정받았던 김남건은 2점슛 2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맏형의 활약으로 긴장이 풀린 H렌터카는 뒤이어 이동민과 김대욱이 4개의 2점슛을 합작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빅맨 이채훈까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해주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온 H렌터카는 경기 중반 이후에는 강한 압박으로 수비력까지 과시하며 17-5까지 도망갔다.

김남건, 이동민, 김대욱의 폭죽처럼 터지는 2점슛에 경기의 흐름은 완벽히 H렌터카 쪽으로 넘어갔고, 경기 후반 자신들의 패턴을 맞춰보는 여유까지 보인 H렌터카는 15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KBL 드래프트 도전이란 명확한 도전 아래 뭉친 H렌터카는 다른 팀보다 더 간절한 모습이었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실책도 크게 다그치며 경기에 더 집중하자고 서로를 독려했다.

 

아직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라 이들의 실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어느 정도까지 올라설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누구보다 간절한 목표를 갖고 뛰는 H렌터카 4명 선수들의 눈빛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반짝이고 있는 것만은 명확하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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