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의 '듀란트 트레이드'가 거절당한 이유는?

이보현 / 기사승인 : 2022-07-09 14: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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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브루클린이 어마어마한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넷츠와이어의 9일 보도에 의하면 브루클린 네츠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케빈 듀란트를 매물로 말이다. 듀란트는 지난 1일 브루클린 조 차이 구단주에게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트레이드 블록에 올랐다. MVP(2014)출신인 그는 득점왕에만 4회 오른, NBA 역사상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이다.

브루클린이 듀란트 대가로 미네소타에 요구한 것은 천문학적인 수준이었다. 칼 앤서니 타운스, 앤서니 에드워즈, 1라운드 지명권 4장과 듀란트를 맞바꾸자고 제안했다. 미네소타는 이 요청을 단칼에 거절했다.

미네소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달라고 한 셈이다. 타운스와 에드워즈는 미네소타가 드래프트 1순위로 자체 육성해낸 팀내 1,2옵션으로, 지난 시즌 미네소타가 플레이오프를 진출하는데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한 선수들이다. 이 두 선수만해도 어마어마한 대가인데, 여기에 덧붙여 신인 지명권 4장을 요구했다. 브루클린의 눈높이가 얼마나 높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브루클린은 급할 필요가 없다. 듀란트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는지라 그를 원하는 행선지로 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여기에 듀란트는 지난 시즌 브루클린과 연장계약을 체결해 계약 기간상 여유가 있다. 당장 매력적인 제안이 안 오면 그를 팀에 계속 남겨둘 수 있는 것이다.

브루클린이 미네소타에 제시한 트레이드를 통해 그들이 듀란트를 대가로 어느 정도의 패키지를 요구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팬들의 상상 이상이다. 분명 듀란트는 역대 손꼽히는 득점원이지만, 이 33살 선수와 4년 함께하기 위해서 팀의 현재와 미래를 다 내걸 구단이 나타날지는 의문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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