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YOUTH DREAM CAMP 중등부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4일간의 일정이 끝나며 모두가 웃으며 떠난 그때, 한 선수만은 아쉬운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편시연은 “많이 아쉽다. 전에는 상을 안 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캠프부터 상을 준다고 들었다. 다른 선수들도 상을 받기 위해 엄청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였다. 나 역시 더 열심히 했고 또 노력했다. MVP에 대한 욕심도 자연스럽게 생기더라. 너무 욕심이 커서 못 받았는지도 모르겠다(웃음)”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번 캠프를 통해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었던 편시연. 그는 “드리블은 자신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는 충격을 받았다. 제자리에서 드리블하는 훈련이 있었는데 한 손으로 전혀 컨트롤이 안 되더라. 경기하다 보면 압박을 받았을 때 실책이 많은 편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잘 알게 됐다. 이곳에서 배운 한 손 드리블을 계속 연습해서 실책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편시연은 서울 SK의 지역 연고 선수로 ‘리틀 김선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실제 엘리트 무대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신장은 175cm로 크지 않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는 수준급이었다. 그는 홍대부고 진학 예정자다.
편시연은 “솔직히 말하면 확실히 다르다. 단대부중에서 뛰었던 기억을 가지고 홍대부고에서 조금씩 훈련하고 있는데 커다란 벽이 있는 것 같다. 몸싸움도 강하다. 어떻게든 이겨내기 위해 요령을 찾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나 역시 잘해 낼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슈팅에 대한 보완은 반드시 필요하다. 편시연의 강점인 돌파력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선 슈팅 기복을 줄여야 한다.
편시연은 “기복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아직 방법을 찾지는 못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운동법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형들이 훈련할 때 옆에서 계속 지켜보려고 한다. (안)성우 형에게 많은 걸 물어보고 있는데 친절하게 잘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슈팅 기복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2021년, 고교 선수로 성장한 편시연은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출전 기회에 대한 욕심은 없다. 대신 만약 시간이 주어진다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더 발전된 나를 증명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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