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첫 4연승 도전하는 이상범 감독 “이번엔 좋은 분위기에서 쉬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11 14: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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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브레이크를 앞두고 확실히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한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DB는 직전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꺾으며 개막 3연승 이후 실로 오랜만에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를 상대로는 시즌 첫 4연승에도 도전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DB가 1승 3패로 열세에 처해있다.

더욱이 DB는 지난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있었던 연승 기회를 놓치며 분위기가 처진 채 재정비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 이에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아무래도 이기고 쉬어야 좋지 않겠나. 오늘 이후에는 (김)종규가 대표팀으로 떠나서 당분간 없으니 더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싶다. 최근에 우리의 컬러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흐름으로 나아갈 생각이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DB는 최근 KGC인삼공사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희비가 갈렸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대승을 거뒀지만, 4라운드 때는 경기를 리드하다 후반에 역전패를 당했다.

앞선 맞대결을 복기한 이상범 감독은 “수비에서 분위기를 내준 게 패착이었다. 안일하게 서서 농구하는 모습이 있었다. 그렇게 후반에 한 번 꼬이니까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더라. 그래서 오늘은 상대의 기가 살아나지 않도록 경기운영을 다르게 해보려고 한다”라며 키포인트를 짚었다.

오랜만에 연승을 달리고 있는 DB. 그 원동력 중 하나는 앞선에 노련함을 더하는 베테랑 김태술이다. 이상범 감독도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앞선에서 태술이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 않나. 긴 시간을 뛰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끝으로 앞서 말했듯 DB는 곧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김종규의 공백을 메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만큼 올 시즌 마지막 브레이크가 중요할 터. 이상범 감독은 “브레이크 때 잘 맞춰봐야 할 것 같다. 종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존 디펜스의 차이도 커진다. (윤)호영이가 조금 받쳐주면 좋은데 몸 상태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제공권이 낮아지는 걸 잘 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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