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상의 의무 위반 행위’ 정관장과 갈등 겪은 고메즈, KBL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4: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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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정관장과 갈등을 겪은 고메즈가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KBL은 11일 오전 10시 서울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 31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안건은 안양 정관장 하비 고메즈의 계약서상의 의무 위반 행위의 건이었다.

최근 고메즈와 정관장과 갈등을 겪었다. 오는 12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5 제44회 윌리엄 존스컵 출전과 관련해 양 측의 입장이 달랐다. 정관장은 고메즈의 몸 상태를 이유로 존스컵 출전을 불허했다. 그러나 고메즈가 이에 불복해 무단으로 팀을 이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메즈는 입장이 다르다. 이미 정관장과 재계약 당시 존스컵 출전과 관련해 합의가 됐고, 몸 상태를 이유로 정관장이 말을 바꿨다는 주장이다. 무단이탈 역시 유도훈 감독과의 최종 미팅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팀을 떠났다고 한다. 현재 고메즈는 필리핀 대표팀에 합류해 존스컵 출전을 준비 중이다. 

정관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계약서와 존스컵과 관련된 내용이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계약 위반이라는 주장이었다. KBL이 정관장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정관장과 고메즈의 갈등은 KBL 판단에 맡겨졌다.

11일 재정위원회 결과 KBL은 고메즈에게 한 시즌 자격 정지를 내렸다. 고메즈의 계약 위반이 맞다는 걸 인정한 셈이다. 한 시즌 자격 정지를 받은 고메즈는 2025-2026시즌 KBL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한 시즌 자격 정지이기에 2026-2027시즌부터는 KBL 10개 구단 모두와 계약이 가능하다.

정관장과 갈등 끝에 KBL을 떠나게 된 고메즈. 다음 시즌 그의 플레이를 한국에서 볼 수 없다. 현재 정관장은 고메즈를 대신할 새 아시아쿼터를 물색 중이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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