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이룬 양종윤의 또 다른 꿈, 박정환과 문유현 공백 메우기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4: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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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욕심을 낸다면 볼 컨트롤 부분이나 리딩을 더 배워서 박정환 형, 문유현 형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양종윤(190cm, G)은 고려대 입학과 함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9전승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양종윤은 정규리그 16경기 평균 34분 7초 출전해 12.5점 5.5리바운드 5.8어시스트 1.6스틸 3점슛 성공률 34.9%(29/83)로 활약했다. 박정환과 문유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40분씩 연속으로 출전하며 그들 대신 코트를 누볐기에 출전시간이 길었다.

어느 누구보다 많은 기회를 받은 양종윤은 전승 우승을 확정한 뒤 “대학 들어오기 전에 팀으로 목표를 세운 게 현실이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형들과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종윤은 팀 최초의 전승 우승에 기여했다고 하자 “기회를 많이 받아서 코트 위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려는 플레이를 우선 생각해서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기회를 받으면서 느끼고 배우면서 나의 모자람도 겪은 시즌이었다. 되돌아보면 아쉬우면서도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다”고 했다.

문유현과 박정환이 차례로 복귀한 뒤 양종윤은 많은 출전 시간과 경기 운영의 부담을 내려놨다.

양종윤은 “정환이 형, 유현이 형이 부상으로 전반기 때 부득이 못 뛰었다. 그 때 메인 핸들러가 빠져서 내가 그 역할을 맡았다”며 “정환이 형과 유현이 형이 돌아와서 리딩 부담을 덜고, 내가 잘 하는 플레이, 공격 성향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고, 체력 안배도 가능했다”고 돌아봤다.

양종윤은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22분 55초 출전해 10점 4.7리바운드 2.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0.0%(4/10)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정규리그보다 10분 정도 줄었지만, 존재감이 확실히 옅은 것도 사실이다.

양종윤은 “다른 핑계는 없다. 코트에서 정신을 못 차렸다. 정신적인 면에서 한층 성장했다”며 “이런 게 반복이 되지 않도록 잘 생각하고, 돌이켜 보면서 경기를 복습해야 한다”고 했다.

1학년 때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들이 2학년 때 슬럼프를 겪기도 한다.

양종윤은 “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하게 확인하면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런 부분에서 그 누구보다 노력을 더 많이 한다”며 “욕심을 낸다면 볼 컨트롤 부분이나 리딩을 더 배워서 정환이 형, 유현이 형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2026년 자신이 지향해야 할 플레이를 그렸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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