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김시래를 품은 서울 삼성이 그의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날 경기부터 삼성은 새로운 얼굴과 함께 남은 레이스를 진행한다. 지난 4일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LG로부터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를 데려온 것. 반대급부로는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가 LG로 향했다.
헌재 16승 20패로 공동 7위에 올라있는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LG와의 상대 전적(2승 2패) 역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상황 속에 삼성은 이날 패한다면 또다시 연패에 빠진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사실, 경기 준비를 많이 하진 못했다. 그래서 패턴 위주로 맞춰봤고, 수비도 전체적으로 간결하게 하게끔 주문했다. (테리코) 화이트는 어제 창원에서 팀에 합류한 만큼 간단하게 몇 가지만 주문했다”라며 이날 경기 계획을 밝혔다.
삼성과 LG의 다섯 번째 맞대결은 빅딜 이후 첫 경기로 많은 관심을 모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김)시래도 (이)관희도 공교롭게도 첫 경기서 친정팀을 만나게 됐다. 한 팀에서 오래 뛰다가 이적을 경험했기에 착잡할 것 같다”라며 트레이드 당사자들의 마음을 헤아린 뒤 “감독 생활을 하면서 선수끼리 맞교환한 트레이드는 처음인 것 같다. 나도 처음이라 감정이 썩 좋진 않다. 결코 편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꼭 필요한 포지션이라 결정하게 됐다. 그동안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걱정이 컸는데, 시래가 오면서 걱정을 덜었다. 지금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김시래의 합류를 반겼다.
계속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사실 농구는 어디서 하든 다 똑같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이라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패턴이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유니폼을 바꿔입은 만큼 낯선 환경, 팀, 동료들 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시래와 함께 영입한 테리코 화이트에 대해선 “SK 시절보다 롤이 바뀌어서 그런지 의욕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어제 잠깐 미팅할 때, 우리는 빅 라인업이 있어서 수비 부담이 덜하고, 공격도 적극적으로 할 거라고 했다. 국내 선수가 너를 막을테니 인 아웃을 적절하게 가져가달라고 주문했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활약을 보여준다면 충분한 시간을 보여줄테니 뛰는 만큼은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진_점프볼 DB(백승철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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