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의 콜 스와이더(23, 206cm)는 2022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의 아픔을 겪었다. 외곽 슛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무기가 없다는 이유로 NBA 구단들의 외면을 받았다. 시라큐스 대학 출신의 스나이더는 커리어 평균 38.1%(1.5개 성공)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비가 약하고, 리그에서 스윙맨으로 뛰기에는 운동능력이 평범하다는 이유로 낙방했다.
스나이더는 포기하지 않았다. 현재, 그는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서머리그를 누비고 있다. 서머리그 개막전에서 그는 19분 출전 13점 6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1.4%(5/7) 3점 성공률 60%(3/5)를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은 스와이더는 출전 기회를 꾸준히 잡는 데 성공했다. 서머리그 5경기 평균 13.2점 3.8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57%(17/30)를 기록하고 있는 중.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스와이더는 레이커스로부터 2년 투웨이 계약 제안을 받았다.
빌라노바 대학 시절만 해도 주로 벤치를 지키며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스와이더는 4학년 때 시라큐스 대학으로 전학을 택했고 비로소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시즌 시라큐스 소속으로 33경기 선발로 나서 평균 34.5분 출장 13.9점(FG 47.3%) 6.8리바운드 1.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1.1% 자유투 성공률 86.6%를 기록했다.
스와이더의 가장 큰 강점은 3점슛 기회가 오면 주저함이 없다는 것이다. 위치와 거리에 구애받지도 않는다. 킥아웃 패스를 받으면 주저없이 떠올라 빠르게, 그리고 자신 있게 릴리즈하는 슈팅이 일품이다.
11일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도 그는 일관된 슛폼과 빠른 슛 릴리즈를 앞세워 3점슛 5방을 터트렸다. 그중에서도 4쿼터 4분 여를 남기고 3점슛, 4점 플레이로 이어지는 연속된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이처럼 큰 키에 빠른 슛 릴리즈로 슛을 쏘아올리는 모습은 흡사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와 던컨 로빈슨(마이애미)를 연상케 한다.

현대농구에서 공 없는 움직임, 이른바 오프-더-볼 무브는 슈터가 반드시 갖춰야 할 필요한 덕목이다. 스와이더 역시 이러한 오프 더 볼 무브를 그 누구보다 중요시 여기고 있었다.
그는 “나와 같은 장신 포워드들이 슈터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볼 없는 움직임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나를 가르치던 코치님이 강조하시는 부분 중 하나였다”라며 “마찬가지로 빌라노바와 시라큐스에서도 공 없이 움직이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이런 영향을 받아 공 없이 움직이고 슛을 만들어나가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서머리그가 시작했을 때만 해도 스와이더가 이 같은 경기력을 보일 거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스와이더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을 향한 평가를 뛰어 넘는 활약으로 금세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올해 서머리그 레이커스가 발견한 히트상품은 스와이더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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