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한국가스공사가 SK에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75-69로 승리했다.
김철욱이 3쿼터 17점 포함 23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안세영과 우동현도 적재적소에 외곽슛을 가동하며 각각 15점, 13점으로 승리에 힘을 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승리로 연패의 위기에서 탈출하며 SK를 넘어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한편, SK에선 고메즈 델 리아노가 28점 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에너지 레벨에서 한국가스공사에 한 수 밀렸고, 이외 선수들의 득점 지원 사격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아 시즌 3번째 패배를 떠안게 됐다.
양 팀의 경기 초반은 저득점 양상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빠르게 SK를 밀어붙였음에도 주도권은 오히려 SK가 쥐고 있었다.
한국가스공사는 SK의 빠른 로테이션 수비에 고전하며 3점슛 성공률이 9%(1/11)로 떨어졌고, 얼리 오펜스로 연속 실점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SK의 빅맨 김건우가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벤치 자원들에게 연거푸 득점을 내줘 열세의 위치에 놓였다.
한국가스공사가 분위기 반전에 나선 시점은 2쿼터. 한국가스공사는 높이에 강점이 있는 손준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타가던 쿼터 중반, 연이어 쉬운 슛을 놓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1쿼터와 동일하게 속공으로 실점, 흐름을 내줬다.
더해, 고메즈와 김지후에게 연속 3점슛을 맞아 32-34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막바지 페이스가 쭉 이어졌던 3쿼터 초반. 고메즈의 원맨쇼로 한국가스공사는 두자릿 수 격차로 뒤지며 이대로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벤치에서 출격한 김철욱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철욱은 쿼터 초반, SK 3명의 도움 수비에 인사이드에서 꽁꽁 묶였지만 이내 동료들을 활용한 플레이로 활기를 되찾아갔다. 특히 우동현과의 2대2 플레이로 3쿼터를 지배한 김철욱은 7분간 17점을 뽑아내며 팀에 리드를 안겨다 줬다.
김철욱의 활약에 힘입어 56-52로 4쿼터에 들어선 한국가스공사는 승기 굳히기 작업에 들어섰다. 침묵하던 우동현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했고, 안세영의 3점 플레이로 SK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SK의 페인트 존 진입 시도를 막아내는 수비도 성공적이었다.
경기 종료 1분 36초 전, 나온 김철욱의 속공 덩크슛은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 득점이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