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빌딩 중인 현대모비스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우석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우석은 2021-2022시즌 15경기에 출전, 평균 27분 50초 동안 12.4점 3.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4점은 얼 클락(13.4점)에 이어 팀 내 2위다.
KBL은 2020-2021시즌 개막에 앞서 신인상 규정에 변화를 줬다. 2년차 선수 가운데 데뷔 시즌 신인상 자격(출전 가능 경기수의 1/2 이상 출전)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신인상 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우석도 신인상 수상이 가능해졌다. 2020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이우석은 드래프트 직전 발목수술을 받아 회복기가 필요했다. 이로 인해 시즌 막바지인 2월 24일 부산 KT(현 수원 KT)를 상대로 뒤늦게 데뷔경기를 치르는 등 출전 가능한 40경기 가운데 15경기만 소화한 바 있다.
KBL 역대 최초로 2년차 시즌 신인상을 노리는 이우석은 속공, 슈팅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통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능력,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도 눈에 띈다. 유재학 감독 역시 “우리 팀에서 주눅 들지 않고 뛰는 유일한 선수”라며 이우석의 배짱을 높이 평가했다.
이우석은 공헌도 330.27점을 기록 중이다. 이 역시 얼 클락(375.04점)에 이은 팀 내 2위다. 신인상 수상이 가능한 선수 가운데에는 압도적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이정현(오리온)의 272.23점이다.
또한 신인상 대상 중 유일하게 평균 두 자리 득점을 기록 중인 선수이기도 하다. 이는 2017-2018시즌 허훈(KT, 10.6점) 이후 신인상 후보 가운데 첫 두 자리 득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다만, 허훈은 안영준(SK)에 밀려 신인상 수상에 실패했다. 평균 두 자리 득점하며 신인상을 수상한 건 2014-2015시즌 이승현(오리온, 10.9점)이 가장 최근 사례다.
현대모비스 소속으로는 양동근(2004-2005시즌) 이후 첫 신인상을 노리는 이우석은 개인기록만 봤을 때 충분히 신인상을 노려볼만하다. 관건은 팀 성적이다. KBL 출범 후 총 24명의 신인상 수상자 가운데 16명이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가 조기종료된 2019-2020시즌 김훈(DB)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17명이다.
공교롭게 플레이오프 탈락팀 최초의 신인상 수상자는 현대모비스 선배이자 코치 양동근이다. 양동근은 기록이 압도적이었으며, 이전 시즌 최하위였던 현대모비스 역시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쳐 압도적 득표율로 신인상을 품었다. 전례를 봤을 때 이우석도 현대모비스가 승리에 보다 익숙해져야 신인상 수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이후 처음이자 역대 최초 2년차 신인상 수상자 배출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신인상에 도전하는 이우석의 포부가 담긴 콘텐츠를 제작,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또한 양동근 코치, 이현민(2006-2007시즌) 등 신인상 출신 선배들의 조언이 담긴 콘텐츠도 2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위 이우석(현대모비스) 330.27점
2위 이정현(오리온) 272.23점
3위 하윤기(KT) 239.26점
4위 이원석(삼성) 222.82점
5위 정호영(DB) 167.10점
#사진_점프볼DB(정을호,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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