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31일 전주 KCC를 꺾은 삼성은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막판 오리온을 상대로는 3연승을 거둔 기억도 있다. 다만, 오리온이 현재 연패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원정 3연승을 기록 중이라 그 기세가 쉽게 꺾일지가 의문. 과연 양 팀 사령탑은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헀을까.
경기 전 만난 안방의 이상민 감독은 “(김)준일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 오늘 그 빈 자리에 장민국, 배수용, 김한솔까지 활용해야 한다”라며 김준일의 부상 소식부터 전했다.
주축 빅맨이 빠져 어려울 수 있지만, 삼성은 현재 팀의 강점을 더욱 살리려 한다. 이상민 감독은 “골밑은 약해지겠지만, 오히려 공격에서 스페이싱 활용은 더 좋아질 수 있다”라며 이날 경기를 풀어갈 대비책을 내놨다.
현재 2승 6패로 리그 최하위에 자리해있는 삼성은 아이러니한 기록을 갖고 있다. 경기당 86.8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지만, 92.1실점으로 가장 약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에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과도 이런 경우를 처음 봤다고 얘기를 나눈다. 그래서 오늘은 수비에 대한 대화를 더 많이 했다. 그래도 어제 KCC 전에서 실점을 조금 줄였으니 선수들이 이를 자각하고 집중할 거라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내다봤다.

4승 4패로 5할 승률을 지키고 있는 오리온은 결국 팀의 핵으로 자리잡은 이대성이 키플레이어다. 이대성에 대해 강을준 감독은 “상대 수비에 대해 대비책을 갖추지 않은 점을 얘기했다. 상대와 똑같이 싸우면 페이스가 끊어지거나 멘탈이 무너질 수 있으니 여우처럼 플레이하길 주문했다. 팀 전체적으로도 그렇게 미팅을 했다”라며 조언을 전했다.
한편, 이날 상대팀 주전 센터 김준일이 이탈한 상황에 대해 강 감독은 “전력 상 우리가 유리할 수 있지만 오히려 긴장을 해야할 때가 아닌가 한다”라고 크게 개의치 않으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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