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T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맞대결을 갖는다. 시즌 초반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던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3차례 홈경기를 모두 졌고, 지난 시즌 막판 홈 2연패까지 더하면 홈 5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이날 시즌 홈 첫 승과 3연승이 달린 경기다.
상대는 초반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으나 최근 3연패에 빠진 KT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공격은 다들 잘 나와서, 전에 공격의 틀을 바꿨다고 얘기했는데, 그것에 대한 연습을 계속했다. KT에서 많이 쓰는 공격에 대한 맞춤형 수비를 준비했다”라고 지난 삼성전 이후 4일 동안 어떻게 훈련했는지 들려줬다.
이어서 “외곽 득점이 살아나니까 득점이 올라갔다”라며 지난 연승을 돌아봤다.
출전 시간이 늘어난 전준범이 슛감을 찾으면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스타팅으로 나가니까 전보다 더 많이 뛴다. 초반에 이렇게도 넣어보고 저렇게도 넣어보고 하다가 선발로 넣어보니까 컨디션이 제일 좋아서 선발로 출전시킨다”라고 전준범의 슛 감각이 살아난 비결을 선발 출전으로 바라봤다.
지난 24일 KCC전에 발목 부상을 당한 김민구의 상태는 어떨까? 유 감독은 “애매하다. 의사가 3주 진단이라고 했는데, 통증이 없으면 뛰어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본인이 통증이 있다고 한다. 언제 복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이기기 위해선 KT 공격의 중심인 허훈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 유 감독은 “앞선이 잘 맡아야 된다. 거기에 뒷선이 어느 정도 도움을 주고, 옆에서도 도움을 주고 그렇게 맞춰 수비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 지역 방어도 서 볼 생각이다”라고 가드진이 수비에서 힘을 내기를 바랐다.
KT는 존 이그부누가 부상으로 외국선수 마커스 데릭슨만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다.
유 감독은 “데릭슨은 국내선수가 맡는다. 인사이드에 들어오더라도 (함)지훈이는 신장이 비슷하고, (장)재석이도 있다. 데릭슨이 외곽에서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안에 들어오면 도움 수비를 갈 수 있다”라며 “인사이드에서 골밑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니고 중거리 슛을 던지기 때문에, 데릭슨을 외국선수가 맡으나 국내 선수가 맡으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라고 데릭슨의 수비를 국내선수에게 맡길 뜻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KT에게 승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외곽 봉쇄라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상대 외곽 득점 봉쇄가 중요하다. 외곽을 허용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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