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고 중심’ 곽승윤, 김승현과 토가시 유키 영상 보는 이유는?

여수/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2 14: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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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수/이재범 기자] “유키 선수는 나보다 신장이 작은데도 일본 리그에서도 잘 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그런 평가를 받는지 본다.”

송도고는 신장이 작아도 재간 넘치는 선수들이 많다. 곽승윤(176cm, G)이 그 중에 한 명이다. 곽승윤은 상대 수비를 휘젓고 다니면서도 득점력까지 뽐낸다.

이찬영은 “팀에서 중심 같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선수이고, 필요한 순간 득점을 해줄 수 있다”고 곽승윤을 설명했다.

1일 여수흥국체육관에서 경희대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곽승윤은 “작년처럼 뛰는 위주가 아닌 연습경기 중심으로 팀 합을 맞추고, 경기 체력을 끌어올린다”며 “작년에는 뛰는 운동을 많이 한 뒤 동계훈련에 들어갔는데 올해는 본 운동만 간단하게 한 뒤 연습경기를 한다. 경기 체력도 빨리 올라오고, 합도 빨리 맞출 수 있어서 유리하고 좋다. 운동을 하면서도 연습경기를 뛰는데 몸은 더 좋아진다”고 동계훈련을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곽승윤의 공식 신장은 176cm다. 많이 작은 편이다.

곽승윤은 “단점은 수비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수비는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공격에서는 스피드에서 누구보다 자신 있다. 스피드는 아무나 쉽게 막지 못한다.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를 해서 레이업을 올려놓으면 나를 견제하는 헷지 등 수비를 한다. 그럴 때 동료의 기회를 봐준다”며 작은 신장 때문에 나오는 장단점을 설명한 뒤 “나보다 키가 큰 선수가 많아 포스트업을 당하는 경우가 잦다. 웨이트를 항상 중요하게 여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서 상대와 힘에서 밀리지 않도록 하고, 상대 수비를 끝까지 따라가려고 하면 잘 된다”고 했다.

송도고는 팀 전체가 힘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을 많이 쓴다.

곽승윤은 “오늘(1일)도 오전에는 웨이트를 했다. 신체 접촉하는 운동이라서 상대와 많이 부딪히니까 힘에서 밀리지 않도록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한다”며 “기본적으로 키가 작아서 상대에게 힘에서 밀리지 않도록 상체와 코어 근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스피드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하체도 중요하다. 그래서 상하체 운동을 다 병행한다”고 했다.

3점슛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돌파가 더 빛난다.

곽승윤은 “애초에 경기 중에 3점슛 시도를 안 하기 때문에 슛이 없어 보일 수 있다. 동계훈련 들어오기 전부터 꾸준하게 3점슛 연습을 해서 이전보다 조금 좋아졌고, 더 좋아져야 한다”며 “일단 자신있게 슛을 던져야 한다.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학교 운동이 끝나서 후배들과 볼을 잡아주면서 슈팅을 쏜다. 개인적으로도 트레이닝을 하거나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팀 내 최장신 선수는 192cm의 이찬영이다. 빅맨이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준다면 가드들이 좀 더 마음 편한 수비가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더 부담을 안는다.

곽승윤은 그럼에도 “그런 건 3학년이라서 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 해서 제대로 막아야 한다”며 “애초에 뚫린다는 생각을 하면 수비를 할 수 없어서 뚫린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이번에 전지훈련을 하면서 합이 좋아져서 동료들을 믿고 (수비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곽승윤은 “남들이 봤을 때 열심히 하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 팀에 없으면 안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닮고 싶은 선수는 두 명이 있다. 한 명은 송도고 김승현 선배님 영상을 많이 보고, 일본의 토가시 유키 선수의 영상도 많이 본다”고 했다.

이어 “유키 선수는 나보다 신장이 작은데도 일본 리그에서도 잘 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그런 평가를 받는지 본다. 또 그 선수가 가진 공격력을 닮고 싶어서 영상을 찾아본다. 키가 작다 보니까 작은 걸 이용해서 더 자세를 낮춰서 들어가고, 점프슛이나 3점슛도 좋아 여기서 파생되는 공격을 한다”며 “김승현 선배님은 패스가 엄청 좋아서, 닮고 싶다고 해도 닮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영상을 보면 내 머리 속에 남아서 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영상을 본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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