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양구에 등장한 '리틀 AD' 스킬팩토리 강민성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14: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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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양구에 리틀 앤써니 데이비스가 등장했다.

24일 양구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이하 코리아투어)에 미래의 앤써니 데이비스를 꿈꾸는 장신 유망주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스킬팩토리 소속의 강민성이다.

2008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12세인 강민성은 국내 유소년 농구계에서 꽤 알아주는 특급 유망주다. SK 주니어나이츠에서 농구를 시작한 강민성은 저학년 때부터 큰 신장을 앞세워 '괴물 센터'로서 유명세를 떨쳤다. 아직 초등학생에 불과하지만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어느 덧 아빠(192cm)의 키와 맞 먹을 정도로 훌쩍 자랐다.

스킬팩토리에서 농구를 배운 지 1년 반 정도 됐다는 강민성은 "원래 5대5 팀이었는데 3x3 팀으로 바뀌면서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했다. 3x3는 올해 초 처음 경험해봤다. 샷클락이 짧아 공격을 빠르게 해야 하며 파울콜도 5대5에 비해 관대한 것 같다. 하지만 3x3 만의 매력이 있다. 스페이싱을 넓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3x3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스킬팩토리를 다닌 이후 드리블과 슈팅 능력이 부쩍 늘었다는 강민성은 "예전에는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슛을 쏘면 림에 닿지도 않았는데, 스킬팩토리를 다닌 이후에는 드리블 실력 뿐만 아니라 슈팅 능력으 특히나 많이 향상됐다. 다 코치님들 덕분이다(웃음)"라면서 "NBA의 앤써니 데이비스를 가장 좋아한다. 파워포워드로서 높이, 드리블, 슈팅, 패스 등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 저 역시 데이비스처럼 다방면에서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롤 모델로 데이비스를 꼽았다.

데이비스를 닮으려면 눈썹을 길러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그는 "진짜 그래야 될 것 같다(웃음)"며 웃어보였다.

실제로 이날 펼쳐진 예선 경기에서 강민성은 높이 위력을 바탕으로 멋진 양손 드리블을 수차례 선보이며 한눈에 주목을 받았다.


현재 190cm인 강민성은 어린 나이니만큼 2미터 이상 키가 클 가능성도 있다. 현재 서울 응봉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강민성은 곧 단대부중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을 한다. 엘리트 무대로 적을 옮기게 될 그에게 각오를 묻자 그는 "1학년에 최대한 많은 경기 경험을 쌓아 2학년 때부터는 주전으로 뛰는 것이 목표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키는 2m 5cm 정도까지 크고 싶다. 아까 말했듯이 데이비스처럼 큰 신장을 갖고도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재차 강조했다. 

한편 강민성은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2020 KBL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 지원자 프로그램 지원 자격 대상이기도 하다. 지난 해부터 재개된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에서는 에디 다니엘 이파니추쿠(180.7cm)가 1호로 등록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강민성은 "다니엘 형과는 주니어 SK나이츠 시절 같은 팀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다. 평소에도 친한 사이다"라면서 "서로 다 잘 되면 좋은 것 아닌가. 저 또한 엘리트 무대에서 더 돋보이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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