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CC는 30일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KBL 유스클럽 드림컵’ U10부 준결승 SK A와의 경기에서 30-39로 패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던 청주 KCC는 미리 보는 결승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희재-박지성-이지원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코어 자원들을 앞세워 결승 진출을 노렸던 청주 KCC였지만 SK B의 기세에 당황했다. 메인 볼 핸들러 박희재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기가 끝난 뒤 멈추지 않는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박희재는 “예선 때 만난 팀들은 그동안 이겨왔던 팀들이라 자신감이 있었는데 SK는 지난 대회 때 졌던 팀이라 긴장하고 들어간 것 같다. 이번에는 SK를 이기고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또 져서 너무 아쉽다”라며 눈물을 닦아냈다.
지난 대회 때도 결승에서 SK에 가로막혀 준우승을 차지했던 KCC. 이번 대회에서는 청주 단일팀으로 참가해 야심차게 우승을 노렸지만 또 한번 SK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예선 때부터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왔기에 아쉬움도 더욱 클 터.
이에 박희재는 “아쉽긴 하지만 SK에게 몇 번 진 게 나중에는 큰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 아쉬움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훈련한다면 언젠가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KCC 대표로 뛰었을 때는 연합팀이라 호흡을 자주 못 맞췄는데 확실히 청주 친구들과 대회에 나오니까 더 자신감도 생겼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3번째 출전한 KBL 대회에서 다시 한번 쓴맛을 다신 박희재지만 희망도 품을 수 있었다. SK A가 U10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SK A의 우승은 박희재와 청주 KCC에 한고비만 넘기면 우승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박희재는 “친구들에게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하자고 할 생각이다. 이렇게 큰 대회에 다시 나왔을 때 오늘(30일) 같은 아쉬움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친구들과 더 손발을 맞춰서 내년에는 SK를 비롯한 모든 팀을 이기고 우승하겠다”라며 코트를 떠났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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