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이승우(24, 193cm)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에 앞장섰다.
울산 현대모비스 이승우는 1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2025-2026 KBL D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34분 13초 동안 20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86-58 대승을 거뒀다.
스타팅 멤버로 경기에 나선 이승우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림 어택에 나서며 점수를 쌓았다. KT는 이두원, 박준영 등이 이날 나서지 않아 높이가 좋지 않았고 이승우는 이를 잘 활용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코치님도 그런 점(높이 우위)을 강조하셔서 미스매치 활용도 잘 하고 쉽게 풀어가보자고 하셨다. 그게 도움이 됐다.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안 되는 점들이 먼저 생각난다. 1대1 수비에서라든지 팀 플랜대로 되지 않은 사소한 것들 몇 가지가 떠올라서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트리플더블까지 어시스트 2개가 부족했던 이승우다. 3쿼터까지 1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은 이미 완성한 이승우는 4쿼터에 3개의 어시스트를 더해 트리플더블을 향해 나아갔다. 하지만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벤치로 돌아가며 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정작 이승우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승우는 “어시스트 많이 했다고는 생각했는데, (트리플더블까지) 2개 남았다는 건 몰랐다. 달성한다면 좋은 기록이고, 끝나고 보면 아쉽긴 한데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코치님의 주문을 잘 이행하다 보면 기록은 따라오는 거다. 아쉬울 수는 있지만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출전은 지난해 11월 16일이 마지막인 이승우다. 그 사이 D리그 경기도 2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정규리그 엔트리 포함이 당면한 목표일 이승우에게 쇼케이스가 될 D리그 기회도 많지 않았다.
이승우는 “다른 팀에 비해 D리그 경기 간격이 긴 편이었지만, 훈련을 실전처럼 임했고 트레이너들도 많이 도와줘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가장 중요한 건 감독님, 코치님이 원하는 방향대로 내가 잘 이행하는 거다. 그러다 보면 기회는 언젠가 올 거고, 그 기회를 위해서 항상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려던 순간, 이승우는 하고 싶은 말이 남은 듯 입을 다시 열었다. 그리고 D리그 선수단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렀다.
“D리그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어요. 모두 각자 원하는 것들에 대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16 D리그 현대모비스 엔트리
이승우, 이우정, 김동준, 박정환, 전준범, 김근현, 박준은, 이대헌, 이대균, 김태완, 박준형, 강현수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