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린 10일,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메이필드 호텔 볼룸에 자리했다. 입장을 앞두고 행사장 뒤켠에서 부천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의 볼멘소리가 나왔다.
WKBL은 미디어데이 때마다 6개 팀 감독, 선수가 입장하면서 팬, 미디어를 위해 준비했던 포즈로 포토타임을 갖는다. KBL(남자프로농구)에는 없는 모습이다.
오랜기간 KBL에만 몸담아온 이상범 감독에게는 낯선 광경이다.
입장을 앞두고 행사장 뒤켠에서 위성우 감독(우리은행)과 담소를 나누면서 이상범 감독은 “여자농구 감독 힘들구나. 이런 것도 해야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에 위성우 감독은 “형님, 익숙해져야해요. 저는 몇 년째 하는지 몰라요”라고 답했다.
14년째 우리은행을 이끌고 있는 위성우 감독은 매년 쑥쓰러워하면서도 선수들이 요청하는 포즈를 매번 잘해낸다.
하나은행의 김정은은 “그대로 감독님을 위해서 간단하게 준비했다”며 웃었다. 그의 말대로 이상범 감독은 서서 양손 주먹을 쥐는 간단한 포즈로 포토타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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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양인영과 포토타임을 가진 이상범 감독. |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인천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도 이 광경이 생소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감독이 처음인 그녀는 선수로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었는데, 당시만해도 팬들을 초청하는 행사는 아니었다.
최윤아 감독은 “저 선수일때는 그냥 기자분들 질문만 답하고 끝났는데... 뭐가 많아졌네요”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진영은 “감독님, 말씀드린 포즈 잊지 않으셨죠?”라고 확인도 잊지 않았다. 이에 최윤아 감독은 “너 패턴도 이렇게 잘 좀 기억해봐”라고 답했다.
신지현, 김진영과 함께 입장한 최윤아 감독은 007포즈(손을 총모양으로 만들고 서는 포즈)를 잊지 않고 잘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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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으로는 미디어데이가 처음인 최윤아 감독. 달라진 미디어데이 분위기에 놀라워했다. |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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