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점슛 성공률 57.4%' 화력 뽐낸 브루클린, 새크라멘토 꺾고 3연승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2-16 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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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어빙이 3점슛 11개 중 9개를 꽂아넣는 위력을 발휘했다. 브루클린도 3점슛 57.4%라는 경이로운 성공률을 남기며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브루클린 네츠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136-125로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 랩터스전부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까지 3연패를 기록했던 브루클린은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새크라멘토는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이로써 브루클린은 17승(12패)을, 새크라멘토는 15패(12승)을 기록했다.

이날의 MVP는 누가 뭐래도 카이리 어빙이었다. 어빙은 이날 3점슛만 11개 중 9개를 꽂아넣는 미친 슛감을 선보이며 무려 40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 하든도 29득점, 14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어빙과 함께 원투 펀치로 새크라멘토를 무너뜨렸다. 이날 브루클린은 무려 57.4%(27/47)이라는 신들린듯한 3점슛 성공률로 3쿼터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거머쥐었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으로 코트에 나선 코리 조셉이 야투 13개 중 10개를 성공시키며 22득점을 올렸다. 하나 팀의 진짜 에이스 디애런 팍스가 19득점으로 평소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브루클린과의 화력전에서 지고 말았다.

1쿼터부터 양팀의 화력전이 펼쳐지며 1쿼터에만 무려 7번의 역전과 5번의 동점이 연출됐다. 화력전의 포문을 연 것은 브루클린의 어빙이었다. 어빙은 시작부터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해리스의 중거리슛에 이어 하든이 자유투로 경기 첫 득점까지 올리며 브루클린이 먼저 10점을 적립했다.

새크라멘토는 코리 조셉이 팁인 득점으로 출발을 알렸다. 조셉은 1쿼터에만 100%의 야투율로 4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8득점을 올렸다. 하든도 시그니처 무브 스텝백 3점슛으로 팀 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1쿼터 브루클린의 주인공은 어빙이었다. 어빙은 3점슛만 3개를 넣으며, 중거리 지역과 외곽을 오가며 1쿼터에만 16득점을 쓸어모았다. 접전 끝에 37-36으로 새크라멘토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2쿼터에도 시소게임은 계속됐다. 먼저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하든을 앞세운 브루클린이었다. 하든은 스텝백 중거리 슛으로 2쿼터를 연 후 곧바로 4점 플레이를 만드는 스텝백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하든은 조던, 랜드리 샤멧, 타일러 존슨, 조 해리스 등을 살리는 좋은 패스를 뿌리며 리딩으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2쿼터 하든 5어시스트).

새크라멘토는 한때 12점의 리드를 내줬으나, 골밑을 공략하며 다시 반격에 나섰다. 12점으로 뒤진 상황에서 앤드원까지 만드는 마빈 베글리의 컷인 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화이트사이드의 골밑 공략에서 파생된 오픈 득점 기회와 속공 상황에서 버디 힐드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결국 66-68로 2점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으나, 쿼터 막판 어빙과 해리스의 찬물 3점슛으로 브루클린이 다시 6점차로 앞서나갔다(74-68).

균형의 추가 무너진 것은 3쿼터였다. 조셉이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리며 새크라멘토가 격차를 좁히면서 반격을 나서는 듯 보였다. 하나 브루스 브라운의 레이업 득점에 이어 어빙과 하든의 3점포가 차례로 터지며 되려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새크라멘토도 베글리를 앞세워 브루클린의 약점인 골밑을 공략하며 추격을 계속했고, 힐드의 3점슛까지 터지며 다시 2점차로 추격했다(80-82).

하나, 쿼터 중반부터 하든이 마에스트로로 나선 브루클린의 공격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제프 그린의 컷인 덩크에 이어 디안드레 조던의 앨리웁 덩크까지 터지더니, 해리스와 어빙의 3점포까지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두 자릿수까지 격차가 벌어졌다(92-80).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하든도 직접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힐드의 3점슛 이후(3쿼터 7분 20초) 근 5분 가량 새크라멘토는 무득점에 그쳐있었고, 그 사이 어빙과 하든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추가했다. 결국 한때 22점차까지 리드를 벌렸던 브루클린이 107-88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큰 반전은 없었다. 존슨의 3점슛과 조던의 덩크슛이 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달아 성공하며 브루클린이 더 격차를 벌렸다. 그 이후로도 그린, 티모테 루와우-캐버롯, 하든이 번갈아 3점슛을 터뜨렸고 결국 28점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새크라멘토가 13-0의 스코어런을 달리며 추격을 계속해봤지만, 이미 크게 벌어졌던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결국, 외곽에서의 득점을 한껏 살린 브루클린이 136-125로 승리했다.

한편,브루클린은 17일 피닉스 선즈와, 새크라멘토는 19일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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