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베이징 막내라인’ 최윤아 “(김)정은아, 두 번째 올림픽은 즐겁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7-25 15: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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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전 코치가 대표팀의 맏언니가 된 김정은에게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A조 예선 스페인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로 무려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출전하게 됐다.

매 경기 세계 강호들과 쉽지 않은 싸움을 해야하는 만큼 대표팀에게는 수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과거 올림픽을 경험했던 농구 선배들은 물론이다. 베이징올림픽 멤버였던 최윤아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13년 전 추억부터 돌이킨 그는 “솔직히 어떤 상상도 하지 못하고 올림픽에 나갔던 기억이 난다.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아대회도 다 경험해봤지만, 올림픽은 분위기가 전혀 다른 대회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덜하겠지만, 그야말로 축제의 장인 곳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지난해 대표팀이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12년 만에 본선행을 결정지었을 당시 최윤아 역시도 여자농구의 일원으로서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는 “본선 확정 소식을 들었을 땐 당연히 너무 좋았다. 출전권을 획득하기까지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고, 여자농구 출신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직접 올림픽을 경험해본 입장에서 조언해 줄 부분도 있을 터. 최윤아는 “전주원 감독님, 이미선 코치님도 올림픽 경험이 있으시지 않나. 선수들에게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을 거다.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조금이나마 재밌게 즐겼으면 하는 거다. 물론 부담도 있고, 잘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을테지만, 준비를 잘 했다고 믿기 때문에 부담은 내려놓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더욱이 그는 자신과 베이징올림픽을 함께 뛰었던 김정은에게 조금 더 특별한 마음이 간다고. 최윤아와 김정은은 그 당시 대표팀의 막내라인이었다. 최윤아는 “모든 선수들이 잘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특히 (김)정은이가 무대를 즐겼으면 좋겠다. 베이징 때는 정은이가 막내, 그 다음이 나였는데 그땐 처음이지 않았나. 두 번째 올림픽은 추억을 경험삼아 팀을 잘 이끌면서도 재밌게 뛰고 왔으면 좋겠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끝으로 그는 “내가 선수로서 올림픽에 나갔을 때도 정말 많은 걸 배워왔다. 그리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동기부여도 됐다. 마인드에 대한 변화도 적지 않았는데, 이번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도 자부심을 갖고, 자신있게 뛰면서 많은 걸 느끼고 왔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 사진_ WKBL,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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