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 최형찬(23, 188cm)은 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86-89)로 빛이 바랬다.
최형찬은 “이전 경기들로 4연패를 했다. 그래서 형들과 함께 경기 전 오늘(7일)은 다르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마음 잘 먹고 경기도 잘 했는데 막판에 뒷심이 부족했다. 아쉬움이 큰 경기다”라고 이 날 경기를 돌아봤다.
최형찬은 지난달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처음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정규리그 통산 세 경기에 출장하며 총 22분 30초를 소화한 최형찬은 이후 29일 원주 DB전에서 자유투로 데뷔 득점을 올렸다.
최형찬은 “D리그와 1군 경기 모두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 기회를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데뷔전 당시에는 내가 너무 얼어 있고 외국 선수들도 있어 자신 없이 공격에 임한 것 같다. 공격이든 수비든 조금 더 공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해야 된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최형찬은 연세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다 2024 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LG에 입단했다. LG와 SK가 드래프트 직전 1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이경도를 맞교환하며 이번 시즌 LG 소속 유일한 신인이 되었다.
최형찬은 “지금은 (이)경도와 아파트에서 지내고 있다. 이번 시즌 신인은 나 혼자지만 (이)경도, (이)강현이와 동갑이라 동기처럼 지내고 있다(웃음). 대학 4학년 때는 맏형이라 편했는데, 지금은 사회 생활을 하며 형들에게 예의 바르게 최대한 낮추고 살고 있다”며 웃었다.
최형찬은 D리그 현대모비스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형찬은 D리그 평균 34분 32초 동안 11.4점 3점슛 성공률 37.1%로 준수한 슛감을 뽐내고 있다.
최형찬은 “긴장은 하는데 얼굴에 티가 안 나는거다(웃음). 생각이 많은 편인데 생각을 줄이려고 한다. 대학 때 오히려 압박감이 더 심했다. 프로에 오고 나서는 감독님, 코치님께서 자신 있게 내가 가진 장점을 보여주라고 이야기해주시니 더 자신 있게 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형찬은 “수비는 (유)기상이 형, (정)인덕이 형이, 공격은 (양)준석이 형과 (두)경민이 형이 많이 가르쳐 주신다. 생활할 때는 (유)기상이 형, (양)준석이 형이 데리고 다니면서 밥을 사준다. 비싼 음식도 많이 사주는데 일도 많이 시킨다(웃음)”고 폭로했다.
이어 “사실 밥은 (두)경민이 형이 제일 많이 사주신다. (이)광진이 형도 잘 챙겨주시고 (박)준형이 형도 많이 아껴주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형찬은 “팀에 뛰어난 형들이 많다. 화려하고 공격적인 것도 좋지만 나는 형들이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을 빨리 포착해 그 부분에서 빛을 내고 싶다. 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선수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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