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상무가 힘겹게 KCC를 제압했다.
상무는 5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106-101로 승리했다.
2022년 12월 20일부터 11연승을 이어오던 상무는 이날 승리로 연승 숫자를 12로 늘리게 됐다. 박진철이 1쿼터에만 두자릿 수 득점 포함 총 2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정호영도 오랜만에 날카로운 슛 감각을 자랑하며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KCC는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상무에 이번 시즌, 가장 큰 위협을 가하는 데 성공했다. 곽정훈과 유병훈이 48점을 합작하며 전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며 시즌 3번째 패배를 맞이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상무는 흔들렸다. 여준형과 이진욱을 축으로 빠른 트랜지션 상황에 이은 득점을 메인 옵션으로 내세운 KCC에 외곽까지 허용하며 적지 않게 당황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KCC의 3점슛을 성공적으로 걸어잠궜고 이어, 전반에만 63%의 2점슛 성공률(17/27), 70%의 3점슛 성공률(7/10), 고감도 슛감각을 바탕으로 KCC를 압도해나갔다.
유기적인 팀플레이까지 원활하게 이뤄진 상무는 56-49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양 팀의 접전은 후반에도 지속됐다. 연속 턴오버로 KCC에 기회를 내줬고, 3쿼터에만 유병훈에게 15점을 내주며 3쿼터 중반 역전까지 당하기도 했다.
해결사로 변준형이 나섰다. 변준형은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 점퍼로 급한 불을 껐고, 박진철이 인사이드에서 위엄을 드러내며 KCC에 팽팽하게 맞섰다.
82-81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4쿼터를 시작한 상무. 3쿼터에 이어, 4쿼터에도 유병훈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흐름을 쉽게 가져오지 못했다. 4쿼터 중반까지 2번의 동점 6번의 역전이 오간 양 팀의 승부는 서서히 상무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상무는 KCC의 턴오버를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종료 2분 전, 102-94로 간격을 넓혔다. 정호영의 속공 득점은 사실상 쐐기 득점이나 다름없었다. 박진철의 높이에 변준형은 노련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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